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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포스 14 오래전에 심플리 2와 연결된 소리를 아주 좋게 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공간이 작았던 것도 아닌데 밸런스 잡히고 질감도 좋고 자연스런 울림인데 통이 지나치게 떠는 느낌도 없고 내추럴하면서도 통제된 소리였다고 그렇게 기억됩니다. 오히려 옆에 있던 훨씬 비싼 스피커들보다 화려함은 덜하지만 음의 핵심이 있고 균형이 잡혔다고 느꼈습니다. 한국에서도 그렇겠지만 미국에서도 아는분들에게 꽤 명기로 알려져서 그런지 좋은상태면 가격이 만만치 않더군요.
저도 앞으로는 비슷한 성향의 스피커와 진공관 싱글로 가려고 생각합니다. 음악을 듣다 보니 화려함이나 스케일은 양보가 가능한 부분인데 특히 중역대의 순수하고 마음을 움직이는 소리야말로 핵심이 되는 부분이랄까... 음악을 듣는 이유이고 그것을 위해서는 화려한 시스템이 필요치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ㅎㅎ
역쉬 이스피커에 진가를 잘아시는 분이시네요~~
저또한 그매력에 몇년을 졸라서 반 강제로 가져왔습니다~~
큰 욕심만 없다면 자연스러운음의 더이상 욕심이 없어지는
그런 스피커라~~사실 들으면 들을수록 더 애착이갑니다..
좋은 말씀 감사드리고 항상 건강하시고 즐감하세요~~

잠시 셀레스천인줄 알았습니다.
에포스 한참 인기 좋을때 궁금했었는데 써본다는게 못써봤네요.
소리 담백할것처럼 생겼습니다.
서브가 제 메인보다 훌륭해보입니다.

    감사합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이모델은 잘 모르실거에요~ㅎ
한번 들어보시면 매력에 흠뻑 빠져 버립니다..ㅋ
특히 재즈 보컬 바로크 음악엔 죽음이죠!!
저도 사실 메인보다 더 좋아하는 소리에요~ㅎ

에포스 12인가를 써봤는데...소리 좋지요...14는 첨보네요!

    ㅎ
수입이 많이 안된 모델이라 그럴꺼에요~~
그래도 해외 리뷰나 사용기에는 좋은 평가로 나와있어요~
저역시 들으면 들을수록 이소리에 매료되어 힘들게 구했습니다..
항상 즐감하시구요!

명기를 들이셨네요. 그 소리가 그립습니다. ^^

    ㅎㅎ 감사합니다..
그래도 아직까지도 이스피커를 기억하시는 분들이 계시니!!
혹시 기회되시면 다시금 꼭 붙잡으세요~~
다신 후회하지 않게요~ㅋ
즐감하시고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