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가 자신이 아닌 백합이 되려고 하는 순간 불행해 집니다.
장미는 오직 장미만 될 뿐입니다.
우리 인간도 오직 자기 자신이 될 뿐 다른 사람이 될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부모와 학교와 사회는 자꾸 나 자신을 부정하고
더 나은 다른 사람으로 만들려고 애를 씁니다.
그렇게 세뇌된 나도 언제 부터인가
지금의 나 자신이 뭔가 모자라고 부족해 보이고,
또 다른 나, 더 나은 나로 되야한다는 강박관념에
평생 시달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나는 오직 나 자신이 될 뿐 절대 다른 사람이 될 수가 없습니다.
절대로.....
원래 인간은 태어날 때 부터 행복한 존재로 태어난다고 합니다.
자라면서 행복한 자신을 인정하지 못하고
자꾸 더 나은 존재로 되라고 압박을 받으니,
행복을 느낄 감수성이 구름에 덮혀 버린 겁니다.
행복하는 것엔 조건이 없습니다.
원래 행복한데 더 이상 무슨 조건이 필요한가요.
더 많은 것이 있어야 행복하겠다고요?
지금 가지고 있는 것이 최선임을 안다면,
지금 살고 있는 이 세상이 유일하면서 가장 살기 좋은
세상임을 안다면,그래서 더 많은 것을 바라지 않고
더 나은 세상을 바라지 않는다면,
그 곳에 항상 행복할 준비가 되어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겁니다.
더 나은 나를 위해 노력하기를 포기하라구요?
그런 노력이야 가벼운 마음으로 생존을 위한 도구로 하되,
그것에 동일시 되지 말라는 뜻입니다.
정말 소중한 가치의 원래의 자신을 잊지말라는 뜻입니다.
가치가 전도되면 안되겠지요.
자신의 정작 중요한 가치의 중심이 받혀지고,
그 다음에 주변의 방법을 구사해 가는것....
그러니,나중에 무슨 무슨 조건들이 이루어지고 난 다음에
행복할거란 생각이 부질 없음을 알고,
지금 당장 조건 없이 행복한 자신을 발견하기만 하면,
더 이상 불행에 빠지지는 않을 겁니다.....
...아침 커피 한 잔 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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