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가 정류장에서 손님을 다 태우고 사거리 신호 받으려고 막 출발하려는 순간
어떤 아줌씨가 헐레벌떡 뛰어와서 문을 두드립니다...기사분이 문을 열어주니
**가나요? 라고 묻더니 안 간다니까...가더군요...물론 버스는 신호 못 받고
몇 분을 기다리고...;;; 왠지 짜증이 확 밀려오더군요...버스정류장에 노선표가
있으니 그걸 확인하면 될것을 왜 떠나는 차 붙잡고 저러냔 말이죠...ㅠㅠ
끽해야 몇 분이지만 아침시간에 좀 그렇더군요...그런데 얼마 전에 컬투쇼에서
들은 얘긴데 지방에서 서울로 온 사람이 아침 지하철 환승역에서 사람들이 마구
뛰길래 뭣모르고 같이 뛰었답니다...그러면서 물었다죠? 왜 뛰는겁니까?
그랬더니 "앉아서 가려구 뛰어요" 그러더랍니다...지방에선 그렇게 뛸 일이
없었는데 말이죠...역시나 도시생활은 사람을 각박하게 만드나 봅니다...;;;
휙 정리하고 제주도나 내려가서 제주소년(?) 옆에다가 서울촌놈 뭐 이런거
하나 맹글어서 경쟁구도루다가.....함 해볼까...생각도...ㅋㄷㅋ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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