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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게 제 생각보다 힘든거 같습니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1-03-03 03:49:10
추천수 0
조회수   1,743

제목

사는게 제 생각보다 힘든거 같습니다.

글쓴이

임수현 [가입일자 : ]
내용
왜이렇게 안좋은 일들만 겹쳐 일어나는건지........



그냥 알콜중독의 금단현상인줄 알았던게 그게 아니었나봅니다.

지금도 병원에서 이런저런 소소한 난동을 부리시나봐요



비록 1기였지만 암투병중이신 어머니께서 간호중이시고

남동생은 주중 2일을 휴가내서 병원을 지키고 있고

저는 금요일 밤 내려가서 주말을 지키고 있고.....



이렇게 사는건 아닌거 같습니다.

누군가는 그래도 살아계시는게 좋지 않냐고 하는데



.............. 그게 나쁠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동생도 결혼할 나이가 된것도 있고

동생은 회사가 다른회사에 인수될 예정이라 파리목숨이고

저 역시도 안정된 직장은 아니죠......



언제까지 이렇게 휴가내고 주말올인해서 병원을 지켜야 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렇다고 간병인을 둘수도...... 요양병원에 입원시킬수도 없는 상황이

참 짜증납니다.



이렇게 사시느니 차라리 돌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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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성 2011-03-03 04:08:56
답글

아무리 힘들어도 밥은 굶지 안습니다...핏줄 관계는 쉬운 방법보다 힘든 방법으로 풀어나가는게 좋고 멀지 않아 추억으로 다가옵니다. 지금보다 더 어려운 상황도 계속해서 찾아옵니다. 그길을 지나가는 것이 삶입니다....힘내시고 주변사람들은 말은 안하지만 더 어려운 시기를 넘어가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어려운 시간일때 가족간의 핏줄의 사랑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임대혁 2011-03-03 04:21:50
답글

힘내세요....그래도 살다보면 좋은일도 옵니다.......어쩌면 생각보담 많이 좋은 일도 오구요.........독거총각 탈퇴하신거 축하드립니다...

ak485@hanmail.net 2011-03-03 05:28:07
답글

이런말은 좀 그렇킨하지만 하마디 하겠읍니다.<br />
인생이란걸 말하기두 그&#47107;치만<br />
인생이란 원수를 되갑는거라 생각하세요<br />
세상에 홀로선자 혼자두 아니구 어린애두 어른처럼 하는건 헤쳐 나가야 하는 짐이지만<br />
어른은 집을 지려는 자의 긴 여정이란거는 스스로 한발을 걷는거와 같아서<br />
어린애는 늘 불만이랍니다.

김만수 2011-03-03 05:56:36
답글

힘내시고, 계속 좀 더 나은 방법을 고민해 보시기 바랍니다. <br />
그리고, 제게 답도 없이 힘들 때 힘이 되던 말씀입니다만...<br />
<br />
"삶이 힘들지라도 결코 슬퍼 하거나 노여워 마라, 힘든 순간은 곧 지나가리다."

박천일 2011-03-03 06:55:20
답글

제가 어머님을 당뇨합병증으로 보냈습니다만 6개월을 꼬박 병원에 같이 있었습니다. 20후반의 한참 바쁠 때였지요. 그래도 조금 힘들다고는 생각해봤지 돌아가셨으면 한다고 생각해 본적은 없습니다. <br />
<br />
다만 임종을 곁에서 지키지 못해 지금도 한이 되어 남아 있는데 간병하다 보면 힘들어서 하는 마음에도 없는 말로 생각되지만 그래도 마음 굳게 먹으세요. <br />
<br />
병이 어떤 것인지 모르지만 간쪽에 이상이 있으면

한태경 2011-03-03 07:26:27
답글

지난해에 어머님이 암으로 하늘로 가셨습니다. <br />
자식은 저혼자였구요. 간병,등 거의 모두를 혼자했습니다. <br />
친척이라곤 조카둘이 있습니다. <br />
가족이 많은분들이 많이부럽더군요,매일 매일 어머니생각이 문득 문득 들어서 힘이드네요 <br />
저는 아직 미혼이고 그리고 지금 실업상태입니다. <br />
힘내세요 간병하는 가족들 건강 잘챙기시고요

김장규 2011-03-03 08:06:52
답글

수현님 힘내세요...........

최준 2011-03-03 08:12:41
답글

원래환자보다 가족들이 더힘든법입니다 기운내세요 제경험상 좋은일은 힘든일후에 꼭옵니다

이상태 2011-03-03 08:25:17
답글

힘내세요.. 노력한 만큼 좋은날이 올거라 믿습니다!!

이욱동 2011-03-03 08:28:45
답글

이또한 지나가리다...

주세봉 2011-03-03 08:28:45
답글

원래 육신의 삶은 고통이며 허무한거죠,,,연민과 사랑만이 삶의 한줄기 빛,,,

김도영 2011-03-03 08:38:54
답글

수현님 힘내시기 바랍니다....<br />
<br />
본인이나 가족만큼 힘드신분이 어찌 있겠습니까....<br />
<br />
많이 힘드시고, 고통스럽더라도 꼭 좋은날이 오리라는 희망을 가지고 견디시기 바랍니다..<br />
<br />
힘내세요~~

장순영 2011-03-03 08:40:10
답글

얼마나 힘드시면 그러시겠어요...ㅠㅠ 힘내세요!!

박성근 2011-03-03 08:41:57
답글

저도 비슷한 기억이 있습니다.<br />
그러나 지나고 나면 그립습니다.<br />
가족이기 때문에....

박성습 2011-03-03 08:45:38
답글

속이 많이 상하신 모양입니다. 힘 내십시오. 좋은 날도 있습니다

구행복 2011-03-03 08:48:00
답글

문득 가족을 힘들게 하는 사람에게 받았던 스트레스가 생각납니다.<br />
제 생각도 치유 불가능한 사람은 사라져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br />
한 사람 때문에 온 가족의 삶이 엉망진창이 되니까 말입니다.

윤양진 2011-03-03 09:09:23
답글

돌아볼때 후회하는 일 만 없으면 됩니다.

kih2966@paran.com 2011-03-03 09:12:55
답글

20년 전에 배꼽 친구의 어머니가 뇌경색으로 쓰러져 친구가 간호를 하며 보냈습니다. 2년 동안 너무 힘들어<br />
차라리 돌아가시는 게 더 나은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합니다. 그러다 어머니는 돌아가시고 시간이 흘러 그것 때문에 많이 괴로워하더군요. 임수현 님의 괴로움을 제가 만분지의 일이나마 알겠습니까마는 나중에 후회마시고 힘들더라도 최선을 다하십시오. 그게 최선의 선택이라고 봅니다.

박훈재 2011-03-03 10:02:46
답글

아무리 나에게 피해를 주어도 (실제로 피해를 줍니다)..<br />
<br />
가족으로 맺어진 인연관계는 생각보다 깊습니다..<br />
<br />
피해를 줘도 감내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ㅠㅠ<br />
<br />

이경호 2011-03-03 10:09:53
답글

힘내세요

최수혁 2011-03-03 10:24:25
답글

저도 어머님 돌아가시기전 3년정도 병수발 들어봤는데 참 그렇죠......<br />
<br />
수현님 힘내십시요

김춘성 2011-03-03 10:46:35
답글

힘 내십시오. 좋은 날도 많이 있습니다 ,

정영순 2011-03-03 10:53:20
답글

하고싶은 말은 많으나,고충을 알기에 뭐라고 딱히 드릴말씀이 없네요.<br />
<br />
아무쪼록 힘내시길 바랍니다.<br />
<br />
살다보면 꼭 좋은날도 오기 마련입니다.

김동철 2011-03-03 10:55:56
답글

힘내세요...그리고 아버님에 대해서 한번더 생각해보세요...서로를 바꾸어서 생각해보기도 하구요...<br />
아이들도 투정부리고 하는 건 다 이유가 있더군요...어른들이라고 별반다르지않습니다...<br />
그렇게 되신 이유가 현재의 가족에 있을 수도 있구요...<br />
아버지께서 어릴때부터 살아온 환경이 그리될 수밖에 없을 수도 있을껍니다...<br />
후회없는 하루하루되시길~ 힘내세요~!!!

이인규 2011-03-03 11:11:57
답글

뭐라 드릴말씀이....힘내세요. 이겨내시리라 생각합니다.

김진우 2011-03-03 11:38:38
답글

마음이 괴로우시겠네요...<br />
힘내시라는 말 밖엔 드릴 말씀이 없네요...

유재석 2011-03-03 12:01:27
답글

안타깝네요.. 힘 내시고 반드시 좋은날이 오리라는 생각으로 꿋꿋이 버텨주시길 바랍니다..

송치민 2011-03-03 12:16:30
답글

예전 제가 겪었던 일이 생각나네요...힘내세요...

newapple@naver.com 2011-03-03 12:28:43
답글

가슴이 메어 오지만... 힘내세요.<br />
<br />
꼭 행복한 시간이 올거라고 믿어요...

moolgum@gmail.com 2011-03-03 12:59:05
답글

힘내세요. 좋은 날이 올 겁니다.

ufo@cu.co.kr 2011-03-03 13:10:17
답글

마음이 아프네요. 힘내시구요. 어렵지만 꾹 참고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좋은 날이 반드시 올겁니다.

황선호 2011-03-03 13:18:36
답글

힘내세요....잘 참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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