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이 짧고 분명하니 되려 문장 사이사이에 상상을 많이 하게됩니다.
어려운 표현을 써도 이해가 쉽구요. "공무도하"보다 더 나은 것 같습니다.
며칠전에 정이현의 "너는 모른다"를 봤는데 전작에 미치지 못하네요, 반면에 마눌은 흥미진진하게 보고 있네요. 저보고 너무 빤하다...라고 얘기하지 말랍니다.
연휴동안 하루키의 "노르웨이 숲"을 드디어 봤는데, 중반까지 집어치우려다가 겨우 다 봤네요. 너무 멋진 척하려는 것이 80년대 중반부터 이구만요....
그러고 보니 "성녀의 구제"라고 히가시노 게이코 소설을 읽었는데, 별 감응이 없었어요. 중반까지는 재미있더만.... 모든 일에 심드렁해지는 것은 늙어가는 것인가요? 그나마 애들이랑 얘기하고 노는 것은 즐거우니 다행입니다.
주말에 "블랙스완"을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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