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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국밥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1-03-01 20:47:28
추천수 0
조회수   961

제목

돼지국밥

글쓴이

박태희 [가입일자 : 2008-08-07]
내용
제가 돼지국밥을 처음먹은 것은 고등학교 1학년 때였습니다.



집안사정상 고등학교1학년때부터 학교근처에 하숙을 했는데



하숙방이 그야말로 반친구들 아지트가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헷갈리는 패턴이 반복되어.. 학교를 안가기를 반복되었습니다.



어느날.. 늦게까지 친구들이랑 놀다가 아침이 되니 학교가기가 싫더군요.



그치만 하숙방에 있으면 안되었습니다.



왜냐면 담임선생님이 데리러 오거든요.



그래서 목욕탕에 갔습니다.



한참 탕안에서 전날의 피로(?)를 풀고 있는데 검은색정장을 입은 사람이



목욕탕으로 들어오니 눈에 확 들어오더군요.



그래서 얼른 탕안으로 몸을 숨었습니다.



한 3분 뜨거운 물안에 있으니 도저히 못참아서 주둥이만 입밖으로 낼려는 순간



제 머리를 확 끄집어 드는 담임선생님 !!!!!



그렇게 교련실에 끌려가서 또 죽도록 맞을 줄 알았는데...



아침밥은 뭇나????? 라고 물으며 돼지국밥집으로 데리고 가더군요.



입안에서 쩍쩍달라붙는 그 진득한 돼지국밥이 지금까지 그립네요.



그 후 돼지국밥 매니아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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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일 2011-03-01 21:02:08
답글

처음에 부산가서 그거 보고 충격 먹었습니다<br />
아니 무슨 삼겹살을 국에 넣어먹어? (그 당시에는 그렇게 보였습니다)<br />
<br />
그러다 꽤 시간이 흐른뒤 맛들였는데..<br />
그후 부산 몇년있다 떠나온후에는 그립네요<br />
<br />
서울에도 메뉴는 드물에 있는데, 경상도에서 먹는거하고 많이 다르지요<br />
서울은 순대국에서 순대 빼고 부추넣고 돼지국밥이라고 파니까요<br />

translator@hanafos.com 2011-03-01 21:22:54
답글

흐흐흐... 대희님도 알고 보니 &#47036;생이었구만요.^^<br />
저는 담임선생님한테 하도 빡빡 겨먹어서 아예<br />
내논 자식 취급 받는 언터처블.... 불가촉천민이었더랬슈, 쩝.

yans@naver.com 2011-03-01 21:26:49
답글

죽도록 맞아서 드셔서 더 맛있었나봐요.ㅎ

오세윤 2011-03-01 21:41:03
답글

저도 경상도쪽에 출장가면 가끔식 사 먹어요.<br />
부추, 양념장,새우젓 넣어서 밥말아 먹으면 정말 맛나죠.<br />
묵고 싶네요.

곽인수 2011-03-01 22:50:58
답글

앗 오늘 저녁 돼지국밥 먹었는데...설렁탕집이랑 돼지국밥집이랑 나란히 있길래 고민하다 돼지국밥 먹었는데 맛있더라고요. 부추도 왕창 넣고..ㅎㅎ

신필기 2011-03-01 23:16:01
답글

부산 사상터미널 맞은편에 돼지국밥집이 큰게 하나 있습니다...<br />
<br />
거기 정말 맛있습니다. ^^

luces09@gmail.com 2011-03-01 23:36:44
답글

동네에.. 쌍둥이 돼지국밥집이라고 있는데....<br />
비가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사람들이 줄 서있습니다....<br />
"국밥먹으려고 줄 서는 것 난 못한다....."<br />
<br />
<br />
맛있어도 국밥은 국밥일뿐.......<br />
국제시장 뒷골목의 돼지국밥집..... 맛있었는데 말입니다.....

유지훈 2011-03-02 10:34:01
답글

예전부터 서울에서는 순대국밥은 먹으면서 돼지국밥이 없는지..<br />
<br />
서울진출할려면 이름부터 바꿔야 겠다고 생각했는데..<br />
<br />
서울에서는 얼마전부터 수육국밥이라고 해서 체인점이 있더라구요..^^:<br />
<br />
맛은 안먹어봐서 아직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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