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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가격대비 좋았겠죠.<br />
자기의 취미가 오됴라고.... 오됴 회사 차려서 마크레빈슨과 동등한 제품을 생산하라....<br />
지시만 하면 되는 줄 알았나 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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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고 이병철 회장 시절 아니었나요?<br />

이회장이 오디오 매니아라 오디오사업에 손댔던 것 같더라구요. <br />
오디오파일인 회장님한테 오케이 사인 받으려면 잘 만들어야겠지요.<br />

요즘같으면 대기업회장이 오디오매니아라면 유통회사 차려서 마크레빈슨 수입해다 돈벌 생각을 먼저했을텐데...그래도 삼성 대단하지요?

마드리갈에서 맹그는거 도와준걸로 아는데요...아닌가요??

앰프는 마드리갈 스피커는 헤일즈였지요...<br />
원래 가격은 매우 고가였으나... 국내에서 별로 인기가 없었습니다. <br />
사실 그가격이면 마크33X 를 구입할수 있었으니까요..<br />
최종적으로 임직원 특별 할인가로 물량이 상당히 풀렸었는데요...<br />
(이건 a급만이 아니고 b 급도 풀렸었습니다.)<br />
(제 기역상으로는 매우 파격적이었던것으로... 지금 조우고가보다 조금 높은정도?)<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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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운의 명기란 없습니다. 나쁘거면 나쁜거고 좋았다면 좋은채로 남게되어 있습니다.

국산이면 마크레빈슨 보다 저렴해야하는데, 거의 비슷했고, 역시 마크는 아니었습니다. 제가 들어본 것은 프리인데, 명기라고 붙이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았던 기기였습니다.

IMF가 오기전 개인소득 10,000불 시대 어쩌고 하던때였지요.경기가 좋고 이제 살만큼 산다고 했었고 또 비싼 외제품이 잘팔리니 삼성에서 하이엔드 오디오에 진출 했습니다.물론 당시 회장의 명령에 따라서.<br />
세계 일류 기업 답게 삼성은 하이엔드 메이커에 설계와 제작을 의뢰했답니다.마크레빈슨의 명성을 생각하고요.삼성은 기본적인 개념 정도만 이야기 하고 실무설계와 제작은 미국측 마드리갈에서 했습니다.<br />
허나 곧 IMF가 터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