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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아이 생각에 마음이 짠하네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1-02-28 22:31:19
추천수 0
조회수   937

제목

둘째 아이 생각에 마음이 짠하네요...

글쓴이

김도형 [가입일자 : 2001-06-06]
내용
제가 딸 둘을 두고 있습니다.

첫째는 올해 초등학교 들어간다고 학용품 준비하면서

기대에 부풀어 있네요.



둘째는 5살인데...

항상 언니에 그늘에 가려서 주목을 덜 받는것 같아서요.

저도 모르게 그렇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제가 둘째라서 형의 그늘에 가렸다는 피해의식 비슷한 것이 있어서

아이를 낳으면 첫째 둘째 상관없이 똑같이 대우해 주겠다고 생각하곤 했는데 말입니다.



집에 와서 둘째에게 차분히 관심을 가져주질 못하고

말이 통하는 첫째와 교감을 더 가져왔던것 같습니다.



방 하나를 아이방으로 꾸며주면서 언니가 자기방이라고

둘째는 자기가 하고 싶은데로 못해서 울기도 하네요.



내일은 휴일이라 둘째에게 듬뿍 사랑과 관심을 가져주면서 놀아줘야 겠습니다.



둘째의 설움(?) 그런거 물려주고 싶지 않은데...^^



오늘 아침에도 처제 집에 아이를 맡기면서 (첫째가 유치원 졸업이라 초등입학까지

매일 친척집에 맡겨야 합니다.) 컴컴한 새벽 아침에 출근길에

차로 데리고 가는데 둘째가 걸어가다가 마냥 울더군요.



이유를 말도 안하고 울길레 바쁜데 뭐하냐고 다그치며 차에 태웠는데

알고보니 어두운 길에 언니 손잡고 아빠를 따라오다가 그만 물웅덩이를 첨벙 밟아서

신발에 물이 들어갔더군요.



세심하지 못한 제가 미워졌습니다.ㅠㅠ

세상 살이가 만만치 않아도 아이 사랑은 변명이 없어야 되겠지요.



그냥 넉두리 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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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철 2011-02-28 22:36:00
답글

넷째중 막내로 태어난 저로서도 나름대로(?) 이해가 되는 부분입니다~~<br />
<br />
돌봄은 많이 받았지만, 관심은 거의 없었죠....ㅎㅎ<br />
그래도, 도형님과 같은 성품의 저희 부모님들 덕에 삐뚤어지지 않고 잘 자랐습니다.<br />
<br />
저도 이제 아들이 둘인데....이런 인생 선배님들의 글 하나하나가 제게도 채찍질이 됩니다~<br />
<br />
근데.....딸이 둘이라 더더욱 부럽습니다~~~ㅠㅠ

구행복 2011-02-28 22:51:37
답글

시간날 때마다 따님들 특히 들째 딸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 듬뿍듬뿍 주시면 됩니다.<br />
저는 딸을 키워 본 경험이 없는 관계로 딸 있는 부모님들 너무 부럽습니다.

조우룡 2011-02-28 22:55:12
답글

행복얼신 이제부터래두 하나 맹그세효!<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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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녀딸 ㅜ,.ㅠ^

구행복 2011-02-28 23:02:31
답글

제 소원이 버로 그겁니다.<br />
그런데 그게 참 사람의 힘으로 안되네요.<br />
아들놈 장가갔으면 좋겠는데 워낙 일에 얽매여서 그런지 아니면 장가갈 생각이 없는 것인지...<br />
<br />
어쨌든 딸 있는 부모님들 정말 부럽습니다.

조우룡 2011-02-28 23:04:02
답글

그럼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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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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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나님을 딸로 생각 하심이..... ㅜ,.ㅠ^

구행복 2011-02-28 23:09:07
답글

좋으면 말씀.<br />
그렇게 생각하는 것도 괜찮겠네요.<br />
감사합니다...<br />

dooley@mapinfo.co.kr 2011-03-01 00:00:28
답글

저는 첫째입니다. 그것도 7대째 장남..<br />
<br />
어릴때 친척어른 한분이 저와 제 여동생이 노는데 저에게만 사탕을 주고가시는걸 보고 여동생이 어쩔줄몰라 하는걸 어머니께서 보셨다고 하시더군요.. 전 그걸 혼자 먹었구요..<br />
<br />
시집가서 두 아이의 엄마가 되서도 큰딸노릇 톡톡히 하는 여동생을 보면그 이야기 생각이 나고.. 미안해집니다.<br />
<br />
ㅎㅎ 내일 마침 휴일이니 큰아이는 엄마랑.. 둘

이수영 2011-03-01 00:30:49
답글

물웅덩이 밟고 아빠한테 말도 못하고 울었던 <br />
<br />
둘째따님 생각을 하니 짠 하네요 ㅠ.ㅠ<br />
<br />
딸 하나라 신경을 쓴다고 했는데도, 어딘가 섭섭한게 있을까 다시 생각 해봐야겠습니다...<br />
<br />

이재준 2011-03-01 01:12:18
답글

자식은 없지만 7살 9살 짜리 친조카가 있는데 작은 넘은 맨날 형아가~~ 형아 어쩌구 형아는 해주는데... 나도 형아처럼 되고싶어 하고 애교 부리는 거 보면 괜스리 측은합니다.<br />
<br />
귀엽게 생긴거 보면 첫째넘이 더 귀여운데 정은 둘째넘이 더 가더라구요.

강신구 2011-03-01 09:51:21
답글

저도 둘째입니다. <br />
그 마음 알것 같네요. 형은 장남이라 챙겨주고, 누난 장녀라 챙겨주고, 동생은 막내라 챙겨주고 결국 저는 찬밥 T.T

윤양진 2011-03-01 09:56:25
답글

결국은 둘째가 더 잘되요...^^;

박창원 2011-03-01 11:32:36
답글

나중에 형이 커서 챙겨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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