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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탄생 파이널에 대한 좀 긴 잡담.....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1-02-27 16:12:02
추천수 0
조회수   967

제목

위대한 탄생 파이널에 대한 좀 긴 잡담.....

글쓴이

김병철 [가입일자 : 2002-03-13]
내용
Related Link: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

밑에 관련 글이 있어서 리플로 달려다 좀 수다도 떨고 싶고 해서 글을 하나 뺍니다.

저는 음악적 소양은 전혀 없구요. 그냥 잡글입니다.



-멘토의 장르 구분

1. 김윤아

락중에 모던락이죠.

전반적으로 폭팔적인 가창력도 좋지만 세련된 느낌있는 음색을 선호하지 않을까요?



2. 김태원

정통 락이지만 멜로디 중심의 소위 락 발라드라는 슬로우 락이죠.

락 특유의 폭팔력에 슬로우 락 특유의 감미로움.



3. 신승훈, 이은미

둘 다 발라드인데 신승훈은 고음 위주의 예쁘고 고은 발라드면, 이은미는 허스키하고 목소리에 힘이 있는 계통이겠죠.



4. 방시혁

2PM같은 댄스, 힙합, 2AM, 임정희 같은 발라드....등등 가장 다양한 장르를 커버하지만 락이나 발라드 계통 멘토가 있기 때문에 댄스 같은 빠른곡 위주의 멘토라고 생각하면 좋겠죠.





- 파이널 참가자에 대한 개인적인 평가

1. 황지환

알앤비 친구죠. 이태권에 비해선 음역은 좁아보이는데 리듬감은 우수한 친구 같습니다.

저는 음역대가 풍부한 소리를 좋아해서 아주 감동있고 그렇게 들리지는 않는데 대신 어떤 곡을 소화하던 자신의 알앤비 스타일로 해석하는 능력이 탁월한 것 같습니다.

파이널에서 피아노 반주로 알앤비를 맞추니 그 능력이 더 살아났던 것 같구요.

멘토는 신승훈에게 갔는데 멘토들 중 알앤비를 코치해 줄만한 멘토가 없다보니 그나마 가장 음색이 비슷한 신승훈에게 갔는데 괜찬았다고 생각합니다.



2. 노지훈

청년가장이죠. 본선때 부모님의 사연과 2PM의 ‘죽어도 못보내’를 불러서 방시혁이 극찬을 하길래 방시혁이 감정이입이 되지 않았나 상각했는데, 파이널 때 보니까 알앤비도 잘 소화하고 적응력이 좋은 친구 같습니다.

다시보니 외모도 뛰어나고 방시혁에게 간건 베스트 초이스.



3. 셰인

합격자 중 유일한 외국인 소년.

넒은 음역대는 없지만 소년 특유의 미색의 목소리.

신승훈에게 간 건 베스트 초이스구요.



4. 이태권

가창력만 놓고 보면 참가자 중 가장 으뜸 같습니다.

단지, 멘토 선택이 김태원을 선택했는데 이은미나 신승훈 쪽이 더 낫지 않았을까 생각하지만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김태원이 이태권의 예선때부터 좋은 말을 자주 해주고 친근감을 표시했는데 그런 영향이 있지 않았을까 생각하고요.

다른 참가자들도 비슷한데 평가에서 호감을 표시한 멘토나 부활시켜준 멘토에 쏠리는 것 같습니다. (너무 당연한가...?)



5. 김혜리

저한텐 이상하게 갈수록 음정이 불안정하게 들립니다.

그래도 이은미가 픽한건 이은미와 비슷한 허스키 보이스에 이은미가 예선때부터 재능에 대서뭘 본 것 같습니다.



6. 백청강, 양정모, 손진영

백청강은 참가자중 가장 맑은 고음을 뽑는 친구인데요. 문제는 음역대가 고음에 집중되어 있다는 것 같고 콧소리를 내는 창법이...뭐라고 표현을 할지 몰랐는데 지금 생각하니 트로트에 비슷하다고 할까요?

그래도 두꺼운 목소리를 낼 수 있다면 가능성이 높은 친구로 보구요.

양정모는 기본적인 가창력은 있는데 저한테 노래가 좋다는 느낌은 잘 안들더군요.

이 친구는 더 이상 발전할 여지는 없는 것 같습니다.

손진영은 글쌔요? 김태원은 그 친구한테 뭘 보고 있는걸까요?



7. 김정인

아이 특유의 맑은 음색이 있어서 테크닉으로 평가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는 친구죠.

이 꼬마는 예선 때부터 호평을 받아서 합격 여부보다 누구를 멘토로 할 것 인가가 궁금했는데 방시혁이 픽하는군요.



8. 이미소

위대한 탄생 특징이 있다면 현 대중음악에서 가장 주류라 할 수 있는 댄스, 힙합 참가자 전멸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멘토 구성이 있다보니 위 두 장르는 방시혁의 평가 말고는 점수가 박하게 나올 수밖에 없는 시스템입니다.

이미소는 예선 때부터 보아마냥 격한 춤을 추면서 숨찬 와중에서도 노래를 놓치지 않고 다 불러서 인상이 깊었는데요. 그때 가창력 부족으로 예선탈락.

그러다 방시혁이 부활시켜서 본선 참가해서 올라온 케이스입니다.

본선 참가중에서 댄스 참가자가 권리세, 이미소 정도라고 본다면 이 친구 상당히 완성도가 높은 친구여서(귀여운 외모는 덤) 주목했는데 다연히 방시혁에게 픽.



9. 박원미

래퍼로 출전했는데 이은미의 조언을 듣고 보컬로 전향해 합격한 가장 드라마틱한 케이스구요.

힘있는 허스키로 이은미 픽은 너무 당연한 결과



10. 조형우, 데이비드 오, 김한준

모던락 삼총사. 선호대로면 모두 김윤아 계열에 속하는 것 같았는데요.

조형우는 올드하지만 맑은 음색. 신승훈을 골라서 처음에는 이상했는데 후에 생각해보니 모던락보다는 통기타 포크 느낌이 있어서 잘 골라 간 것 같습니다.



데이비드 오는 목소리를 잘 꺾는 음색이라고 할까요? 노래는 매력있지만 음색이 빼도박도 못하는 모던락이라 유니크한 친구라 멘토평가는 좀 박하지 않을까 했는데 최고 인기더군요.

거기에 더 놀라운건 방시혁을 멘토로 선택했다는 거. 방시혁이 락도 프로듀싱 했었나요?



김한준은 위 둘보다 가창력은 없는 대신 다양한 장르를 스타일 있게 부르는 능력인 있는 것 같습니다. 당연히 김윤아 픽.





-드래프트 평가

1. 방시혁이 각 분야에서 가장 특색있는 재능을 가진 친구들을 가장 많이 뽑은 것 같습니다.

2. 이은미는 자신이 선호하는 힘있는 목소리를 가진 친구들을 소신있게 잘 뽑았다고 생각됩니다. 자기 기준대로 일관성 있게 뽑은 케이스라고 보구요. 권리세는 일단 패스.

3. 신승훈도 선호대로 뽑았는데 단, 신승훈 색깔에 딱 맞는다는 친구는 없어보이구요.

4. 김태원은 최고 에이스 이태권을 뽑았구요. 백청강도 개선이 가능하다면 유망주라고 봅니다.

5. 김윤아는 데이비드 오를 놓치고 자리가 늦게 차서 픽을 잘 못한 감이 있는데 김윤아 스타일의 친구들 순서가 늦어서지 뽑을만한 친구는 다 뽑았다고 생각합니다.





-논란1. 손진영, 백세은

손진영은 절대적인 기본기 부족.

백세은은 가사 잊어먹고 음정 틀리는 무대 울렁증.

기량을 겨루는 컨테스트라 생각하면 당연히 둘 다 불합격이 맡는데요.

문제는 프로 자체가 멘토제이다보니 멘토의 선호대로 뽑는다고 해도 별 할말이 없습니다.

야구나 농구 같은 프로 스포츠를 봐도 보통은 상위픽을 가지고 가장 우수하고 검증된 선수를 뽑지만 하위픽으론 잠재력이나 특수한 롤을 수행할 수 있는 선수를 뽑습니다.

자기가 보는 가능성으로 뽑았으니 멘토 취향대로 뽑았다고 해서 문제될 건 거의 없었다고 생각되구요.



솔직히 파이널이 밋밋했던게 저는 예선 때부터 각 멘토가 선호하는 참가자는 모두 정해져 있고 올라가면서 개선된 케이스는 몇 없다고 생각합니다. 각 기간동안 하루, 이틀정도의 짧은 시간만 정해졌는데, 지적된 문제점이 다 개선되면 아마추어가 아니라 벌써 프로죠.





-논란2. 권리세와 이은미

권리세=댄스가수 혹은 아이돌. 예쁜 외모, 뛰어난 춤실력, 가창력은 떨어지지만 기본적으로 맑은 음색.

이 친구에 대한 사람들의 바램은 소녀시대 윤아 같은 무대에서 뛰어난 스타를 원하는 거지 폭팔적인 가창력의 실력파 가수를 원하는 건 아니죠.

그런데 개인적으로 이 친구에 대한 평이 가혹한게 이해가 안되는데, 댄스도 엄연한 장르고 장르 특징상 가창력과 퍼포먼스 둘 다 평가 받아야 하는데 가창력의 잣대로만 평가하실려는 분들이 많다는 겁니다.

압도적인 무대 퍼포먼스를 보여주면서 춤추면서 가창력도 뛰어난 가수가 누가 있을까요? 마이클 잭슨? ^^; (마돈나 레벨 조차도 가창력에 대해 논하는 사람도 봤습니다.)



프로 자체가 가창력만 보고 뽑겠다는 전제도 없었고, 거기에 멘토 구성상 댄스나 힙합하는 참가자에게 불리한 조건이죠.

저는 권리세가 방시혁에게 선택되지 않은게 가창력의 문제보다는 가창력을 뛰어넘는 퍼포먼스를 못보여 줬다는게 컷다고 생각하거든요.



암튼 떨어진건 떨어진거고 이은미 픽에 대하여 제작진이 조작을 제기하시는 의견도 있는데요.

예본선을 합쳐서 지금까지 이은미와 방시혁이 가장 엄격한 심사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예선땐 부활권이 있음에도 자기 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이유로 권리를 포기했었구요.

전에 뽑은 세명도 자기 선호에 맞는 친구들만 뽑았구요.

마지막에 남은 버리는 카드 하나가 남았는데 분명 제작진의 의도가 들어가 있을 수도 있고요.

아니면 뽑을 사람은 없는데 논란이 되는 댄스친구가 있어서 멋지게 가창력을 가다듬어 주겠다는 변태적인(?) 도전의식이 생겼을 수 도 있죠. 벌써 랩퍼를 보컬로 전향시킨 예도 있구요.



뭐 본인 빼고 알 수 없는 문제지만, 저는 개인적인 선호가 있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프로 자체가 부정하다 그런 느낌은 들지 않던데요.

실력만 따지는 기준이면 손진영, 백세은 저는 넓게 김혜리 조차 탈락이라고 생각하는데, 김태원이 손진영을 픽 한건 필요 이상으로 미화되고 이은미 픽은 필요 이상으로 비난받더군요.



그리고 이은미.

실은 저는 이은미 하면 맨발의 디바. 애인 있어요 정도 밖에 모릅니다.

노래를 들으면 폭팔적인 목소리......보단 허스키 보이스와 오랜 라이브로 쉬고 상한 목소리를 최대한 조절해서 부르는 테크니션의 느낌이던데요.

이동미 떨어질때 이은미가 떨어트리면서도 가장 마음아파 하던데 제가 아름답게 미화하는 건가요?

예전에 오마이에서 본 기사가 있어서 링크걸어 봅니다.

제가 보기에는 노래를 잘부르는지 못부르는지 모르겠지만 주관있고 의식있는 사람입니다.

불필요한 비판이 있는 것 같아 조금 안타깝네요.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415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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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필기 2011-02-27 16:18:36
답글

잡담치고는 너무 진지합니다. ^^

김기홍 2011-02-27 16:30:25
답글

저는 이은미 하면 기싸대귀 ... 쿨럭

심수근 2011-02-27 16:46:02
답글

각 멘토들의 제자들중 두명씩 탈락해야하는 다음주가 더 관심이..^^

이유성 2011-02-27 17:03:00
답글

도통 뭔 야근지...수퍼스타k도 안본지라...

어후경 2011-02-27 18:15:47
답글

정말 잡담 치고는 아주 진지하시군요.^^<br />
제가 이은미를 비판한 것은 아니고 테크닉의 문제를 지적한 것이고 제가 아는 몇 않되는 가수 이름 중 하나가 이은미여서 그녀에 대한 애정도 있고 안타까운 마음이 있습니다.<br />
하지만그녀는 이미 프로 중 프로인데 안타깝다는것도 넌센스겠죠.^^<br />
말씀따라 이동미 부분에선 굉장히 가슴 아프더군요.<br />
이은미 본인과 오버랩 되는 부분도 있을 것이고 굉장히 음악을 사랑하는

p705@kornet.net 2011-02-27 19:50:24
답글

오래된 이은미 팬으로서 지금의 색이 좀 바랜 목소리와 과도한 샤우팅이 그녀의 전부라고 보는 것이 좀 안타깝습니다. 원래 미성은 아니지만 타고난 목소리를 콘트롤하는 능력만큼은 대단하죠.<br />
라이브를 많이 봤는데 공간과 시간을 장악하는 무대매나 뿐만이 아니라 기본인 노래도<br />
시체말로 삑사리(음정이나 발성 뿐만이 아니라 음악적 ㅎ호흡에 있어서)내는 경우를 거의 본적이 없습니다.<br />
그리고 과거에는<br />
정말 폭발적

p705@kornet.net 2011-02-27 19:51:46
답글

뭐 그렇다구요.

이준호 2011-02-27 21:59:15
답글

예능은 어디까지나 예능정도로..^^<br />
신촌블루스때 부터 이은미씨 노래 참 좋아했는데, 이래저래 안타깝군요..<br />
그나저나 경쟁에 길들여진 세대인지라 요런프로가 흥미롭네요.. 개인적으론 백청강이 밤무대 가수답게<br />
노래부르는 기술은 가장 좋게 들리더군요..

김태훈 2011-02-28 01:56:38
답글

이은미의 경우 TV에서 보는 모습으로 실력을 평하기 어렵습니다. TV방송 음향상 그 소리와 느낌을 라이브가 아니면 전달이 불가능하죠. 실제로 라이브로 보는 이은미의 모습은 방송보다 훨씬 훌륭합니다.<br />
제가 본 가수중 TV와 라이브에서의 모습이 가장 딴판인 가수가 박정현입니다. 라이브 상으로 보면 전혀 다른 가수입니다. 훨씬 압도적으로 잘하지요. 간혹 TV에서 보면서 노래가 좀 불안하다고 느끼살 수 있는데 방송 음향상의 문제인듯 합니다

심수근 2011-02-28 02:15:07
답글

농담으로 이태권씨 옆모습의 목둘레만 보면 타이슨입니다.격투기를하면 잘할듯...ㅎㅎ<br />

김태훈 2011-02-28 02:41:12
답글

이 프로가 유튜브로 해외에 방송중인데 외국에서의 반응은 셰인 쪽이 가장 좋군요. 성량으로 한계가 있어보였는데 이번에 그렇지 않다는 걸 보여주어서.....<br />
사실 구제된 권리세, 백세은 보다는 잘하고도 떨어진 16세 소녀 이유나가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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