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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에 미수하더라도 그게 외부에 알려지면 영창(헌병대) 가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br />
자살의 원인에 대해 조사받으러 가는거죠. 그리고 원인이 부대내의 문제라면 그 부대는 <br />
헌병대에서 와서 조사합니다. 근데 왠만한 미친 대대장이 아닐경우 자기 인사에 영향을 끼칠 <br />
자살미수를 상급부대로 알리진 않습니다. 아마 다른 중대로 보내거나 본부중대로 보내겠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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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군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군

정신과 치료받다 의병제대 시키는거 아닐런지...

동기 한넘은 자살미수고 한넘은 지 손가락을 식칼로 두어번이나 내려쳤습니다.<br />
동기 12명 중에서 두넘이 그런 사고를 쳤죠.<br />
두넘 다 쉬쉬해서 그냥 넘어가 버렸습니다.<br />
자실미수 동기는 요주의 인물로 찍혔지만, 정상 재대했고, 손가락 동기는 치료후 재대할때까지 헌병대 파견으로 보내버렸습니다. 대장님 백이 있는 분이라서 그렇게 처리하더군요.<br />
결론은 둘다 편하게 생활하다가 나갔습니다.

인사계로 근무한 경험을 살려서 말씀드리면...<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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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라는 폐쇄적인 공간에서... 자살을 한 번 생각하면... <br />
계속 그 생각에 꽂혀서 결국엔 사고를 치게되더군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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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근무할 때도 병사 하나가 자살 기도로(창고에서 끈으로 목 매단 경우) 한 동안 의식불명으로 있다가 겨우 살아났죠. 정상으로 돌아오진 못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자대 배치 1년 전 동 부대에서 기관총으로 자살한 경우도

자살생각하는것 자체가 무서운겁니다. 직접찾아가서 부대를 뒤집어 놓으시고 문제 해결해주세요. <br />
안그럼 늦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