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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아가씨가 자살 했습니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1-02-25 17:20:37
추천수 0
조회수   2,861

제목

한 아가씨가 자살 했습니다.

글쓴이

임수현 [가입일자 : ]
내용
2001년 학교를 다니던 그 시절......

나이많던 저를 아빠라고 부르며 따르던 꼬마 아가씨가 있었습니다.



이쁘고 귀엽고 애교까지 있던 그놈.....



그 뒤로도 계속 아빠노릇 아닌 아빠노릇을 하다

서울 올라오면서 연락도 뜸해지고.....



그러다 한동안 결혼문제때문에 고민하면서 제게 고민 상담을 했었죠....



그런데.....







몇일전에 자살 했답니다.

이유가 무엇인지, 무엇이 그렇게 힘들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왠지 모를 서운함이 느껴지는건 .....



그냥..... 멍.... 합니다.

현실도 아닌거 같고...... 전화기에 저장된 번호로 전화를 해봐도

카카오톡이나 네이트온에 대화를 걸어봐도

홈피에 메세지를 남겨봐도 이젠 답변이 없네요......



즐겁게살아도 모자랄 세상에 힘겹게 살아가다 빨리 져버린 이쁜 우리 딸에게

그 세상에선 고민없이 살고 있으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얼굴본지 오래됐다고 보고싶다고 할때 만나볼껄 그랬습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서울까지 왔는데도 못보고 그냥 내려보내곤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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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2011-02-25 17:22:28
답글

따님께서...편안해지셨음 좋겠습니다....._()_()_()_

백노현 2011-02-25 17:29:20
답글

안타깝네요...<br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sjo10@dreamwiz.com 2011-02-25 17:34:19
답글

힘내시길 바랍니다.<br />
안타까운 마음 금할길이 없내요.<br />
삼가고인 명복을 빕니다.

권태형 2011-02-25 17:37:38
답글

서울 올라왔다고 봤다고해도 지금의 먹먹함이 사라지지는 않겠지요.<br />
더욱 더 아쉬움이 남지 않았을까요.<br />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한 그녀의 선택이 올바랬길 바랄 뿐입니다. <br />
<br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김주영 2011-02-25 17:54:32
답글

살다보면 자살이라는것이 꼭 먼 남의 일은 아니더군요. 안타깝습니다.

이종민 2011-02-25 18:03:35
답글

참 너무 스트레스 안받고 그냥 평범하게 남 사는대로 사는것도 <br />
아주 큰 행복이란걸 느끼게 해주는 글이네요^^

조상현 2011-02-25 18:12:34
답글

10살차이나는 동생들이랑 같이 학교다녔었는데 작년에 그중 한명이 자살했더군요. 심각한 우울증이었다고 하는데 같이 학교다닐때는 유머감각도 있고 그런친구였는데 자살소식듣고 한참 멍~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br />
평화가 함께하기를 바랍니다.

박영화 2011-02-25 18:13:13
답글

누군가 사고로 운명을 달리했다는 소식만 들어도 큰충격인데,<br />
자살이라니....... <br />
마음 고생이 심하겠습니다...<br />
기운 내십시요...<br />
<br />
그리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br />
부디 좋은 세상에서 더 나은 삶을 살아가시기를...

최경찬 2011-02-25 18:40:58
답글

아직 창창한 나이인데 왜 그런 선택을 했을까 정말 안타깝습니다.<br />
아무리 어려워도 그 순간이 지나가면 또 웃으면서 회상할 수 있는게 인생이던데...<br />
<br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아울러 수현님에게도 위로의 말씀 올립니다.

정성욱 2011-02-25 18:54:59
답글

제 마음마저 아프오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허형 2011-02-25 19:00:14
답글

저도 20년지기 친구가 몇년전에 저너머 다리에서 목을매 자살을했습니다.<br />
죽기 일주일전에도 가게에들러 장사잘되냐고 안부를 묻고 이런저런이야기를 나누고 <br />
돌아간 친구가 자살했다는 소식을 들었을때 그 황당함과 충격은 굉장했었습니다.<br />
차라리 그렇게 죽을 용기가 있으면 그힘으로 살아가지.......<br />
후에 알았지만 회사내에서 갈등으로 힘들었다고 하는데....그래도 자기목숨을 스스로 버리는건<br />

박성구 2011-02-25 21:12:20
답글

안타깝네요... <br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백경훈 2011-02-25 21:33:04
답글

무슨 사연때문에 그랬는지 모르겠지만..<br />
<br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br />
<br />
젊은분 안타깝네요..

임상현 2011-02-26 00:27:27
답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황상윤 2011-02-26 02:42:54
답글

젠장... 그냥 살지........<br />
<br />
사는게 .. 팍팍하네요... 젠장.. 맞을....

조성현 2011-02-26 02:44:48
답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장순영 2011-02-26 08:44:05
답글

어이구 이런...ㅠㅠ

문지욱 2011-02-26 09:41:32
답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서현동 2011-02-26 10:23:34
답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br />
<br />

annbk@magicn.com 2011-02-28 11:36:02
답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br />

임태기 2011-02-28 14:34:55
답글

늦었지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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