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퇴근 하고 와이프 픽업 갔다 사고 냈습니다. 차 세워 놓고 기다리다
제 와이프가 차에 탄 후 앞 차들이 차를 빼주지 않아 승질나서 오른쪽 미러 슬쩍 보니
뒤에 아무것도 없길래 후진 넣고 엑셀 밟았더니... 쿵~ 하며 제 왼쪽 뒤에 붙어 있던 차 앞을 받아버렸습니다. ㅠ.ㅠ
(원래 와이프 회사 정문 앞에 차 4대 한 줄로 세울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이곳에서 주로 사람들 픽업을 합니다. 만약 제 뒤차에 사람이 타면 앞에서 제가 차 빼주는 시스템? 이거든요)
약간 경사진 곳 이었고 뒷 차가 약간 높게 있었고 정면 뽀뽀를 해서 그랬는지 깨진곳은 없고, 제 차 리어범퍼 왼쪽이 밀려서 범퍼 고정하고 있던 핀 부러지고
스크류을 잡고있던 부분이 좀 깨졌고요. 다행이 다친 사람은 없었는데 하필 뒷차 뒷 좌석에 꼬맹이가 자고 있어서 좀 시끄러웠습니다. 사고 후에도 아이는 계속 자고 있더라구요^^; 상대방 차는 희안하게 번호판만 좀 깨졌길래 150 링깃에 합의 하였고(번호판 변경하는데 50 링깃 정도 합니다) 문제 있음 전화 하라고 명함 줬는데... 아직까진 전화가 오지 않네요.
오늘 아침 토요타 정비소 갔더니 1,000 링깃 달라고 해서 그냥 개인 정비소에 수리의뢰 했습니다. 고칠수 있는데 리어 범퍼를 통채로 교환하라고 강매?를 하더라구요.
아.... 내 돈...
하루 자고 났더니 다른 사람들은 아픈곳이 없는데...저만 잠잠하던 허리 디스크가 다시 스믈 스믈 기어나올라고 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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