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찬송가는 좀 심한것 같습니다...
새벽에 몇명만 모여서 찬송가 부르는건 낮시간에 운동장에서 수십명이 모여서
부르는 찬송가 같이 들릴수도 있겠요. 재준아부지글에 좋은 리플들을 읽으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몇주전 집안어르신들과 처가어르신들을 모시고 식사를 했습니다.
뷔페인데 예약한 곳은 홀은 아니고 분리된 공간인데 크기가 보통 크기의
예식장정도 되는 공간이였습니다.
옆 테이블에선 간단하게 생일파티를 하더군요.
그런데 식당 분위기가 좀 묵직(?)하고 조용하다보니 생일파티노래를 모두 모여서
개미만한 목소리로 부르는거에요.. =_=
그래도 생일축하노래인데 고함지면서 부르진 않더라도 큰 목소리로 부르는게
보기 좋은데.. 라고 생각했습니다.
아이들이 조금만 떠들어도 주변 사람들을 의식해서인지 바로바로 못하게 하더군요.
그래서 이분들은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주시는걸 무척 싫어 하시는구나 라고
생각했어요.
한편으론 그런 생각이 너무 심해도 딱딱하게 보이겠구나 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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