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동네에 이글스 태국공연 후기가 올라왔는데
공연장 시설에서 참 많은 부러움을 느꼈습니다.
공연전문 시설이고 음향면에서 설계가 잘 된 모양이더군요.
우리는 거의 매번 올림픽 공원내 체조경기장에서 공연을 하죠.
가끔 펜싱 경기장에서도 하는거 같지만 거긴 안가봐서...
체조경기장 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원래 운동시설로 설계된 곳이라
음향에 대한 고려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이번 에릭 클랩턴 공연은 그나마 음향엔지니어들의 기술력이
빛을 발휘한 경우이고 대부분 가운데 앞자리 아니면 소리 참 엉망이기 일쑤입니다.
게다가 좌석과 바닥이 울리고 흔들리는 구조라서 정말 열악하기 그지 없습니다.
우리가 그래도 태국보단 웃질에 있다고 생각해왔었는데
공연장 만큼은 참 챙피한 수준입니다.
이게 좀 어떻게 국가적으로 안되는 일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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