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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에 깜짝 놀랐습니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1-02-24 23:46:07
추천수 0
조회수   854

제목

보이스피싱에 깜짝 놀랐습니다.

글쓴이

김윤택 [가입일자 : 2000-08-12]
내용
이전과는 매우 다릅니다.



오늘 보이스 피싱 전화가 왔습니다.

저는 매우 친절하므로, 대개 국제전화요금이라도 쓰시라고 오래 통화를 해 드리는 편입니다.



레파토리는 이전에 듣던 "고객님께 발송된 우편물이 우체국에.. 어쩌고 저쩌고.."



그런데, 놀랍게도 정말 기/계/음에, BGM도 흘러나오고, 상담원 연결을 누르자, 대기까지 시킨다. 그러더니 정확하고 또렷한 발음의, 아름다운 처자 목소리가 흘러나옵니다..



"사랑합니다. 고객님, 어쩌고저쩌고.."



너무 놀라서 "우와.. 요즘 보이스피싱 굉장하네요. 이전에는 남자가 기계음 흉내내고, 정말 티 많이 났는데..." 라고 칭찬을 해 드렸습니다.



그랬더니, 10초간 정적이 흐른 후



"죄송합니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하겠습니다" 라고 하더니 전화가 끊겼습니다.





니들 더 열심히 하면 안되는데... 괜히 칭찬해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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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76jy@totodisk.com 2011-02-24 23:59:23
답글

욕 안들으셨네요.. 연결해서 헛소리하면 바로 욕하든데요..ㅎㅎ 진짜 연변 목소리로 했었는데<br />
지금은 돈안벌려서 업그레이드 했나봅니다.

김윤택 2011-02-25 00:07:08
답글

제가 이상하게 보이스피싱이 많이 오나봅니다. 이전에 기/무//사 옆 병원에 일할때는 연변 아저씨가 기계음을 흉내낸(그러나, 티가 많이 나는) 목소리로 ARS를 흉내내더군요. 그래서 역시 끝까지 듣고, 여기 통화내용 다 녹음된다고 했더니, 2x9라고 한마디 하고 끊었습니다. 돈을 많이 벌어서 업그레이드한 것 같습니다. 연세드신 분들은 정말 속을 수 있겠다 싶습니다. 아.. 나이 먹기 싫다...

오상헌 2011-02-25 00:32:33
답글

이제는 한국 사람들이 건너가서 한답니다.교포들이나 현지인만 쓰는게 아니구요...<br />
특정 지역에 걸때 특정 사투리 사용자가 전화를 하기도 한답니다.<br />
100명 통화해서 3명정도 걸린다고 통계도 알려주더군요.<br />
부모님들께 더욱 조심하라고 일러 드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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