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가 20여년전에 씩씩하다 백두산 부데에서 연대 저격수를 했더랬었습니다. 훈련 끝나고 GOP가서는 주로 짬밥장에서 까마귀 잡아다 대대장 보양식 올리는 역할로 바뀌었는데 머 군대란 곳이 다 그런곳이니 전 나름 좋았었더랬습니다. 머 이번엔 어디에 예비군 저격수들을 쓰라는지 모르겠지만 훈련 받아 놓으면 어따 써도 써먹지 않겠습니까? 지금이라도 받아만 준다면야 훈련 받으러 갈 용의 200% 있는데...
희덕님처럼 생각하는 예비군들이 많다면야 좋은 정책이겠지만, 아마도 그렇지 않은 예비군들이 더 많을듯해 탁상공론식의 정책이 될것 같습니다. 지금하는 훈련도 귀찮아서 자기총도 질질 끌고 다니는 예비군들이 태반인데 과연 저격수 훈련을 제대로 받을지가 의문이네요. 훈련태도도 좋지 않고, 훈련여건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고, 예비군 훈련을 아까운 내시간 낭비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현실에서 그것도 예비군 5~6년차를 대상으로 1박2일 입소해서 훈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