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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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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22 07:40: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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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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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하고 있습니다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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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민 [가입일자 : 2000-04-28]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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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시작했네요
어제 새벽까지 버릴짐과 가져갈 짐을 정리하고
아이들은 어머님댁에 피신시켜 놓고 지금 집사람과 이사를 하고 있습니다
이삿짐 센터에서 짐을 포장하고
어제 대충 박스에 정리를 해 놓았더니 속도가 빠르군요
어제 마지막으로 이집에서 잠을 자는데 맘이 싱숭생숭....
이 동네를 떠나는건 15년 만이구요
이
이 집을 떠나는건 7 년만이군요
아직 집을 못팔아서
아직까진 제 집입니다만
이 집에서 아이 넷을 낳아서 키웠고
집도 늘려서 가는거니
어쩌면 만사형통 다산의 복을 주었던 집이 아닌가 싶습니다
병원에서 핏덩이 넷을 데려다
이곳 구석구석을 아이들이 기어다니며
잘 자라줬는데
새집에 가서도 아이들 지금처럼 건강라게
그리고 지금처럼 가족모두 행복해 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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