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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풍 전 날.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1-02-21 20:31:47
추천수 0
조회수   322

제목

소풍 전 날.

글쓴이

김진우 [가입일자 : 2006-11-01]
내용
학창 시절 봄 소풍이라도 간다고 날짜가 정해지면 그 때 부터 기대감에 부풉니다.

정작 가는 당일 보다 가기전 기다리는 며칠이 더 좋았다는 기억이 납니다.



그런 것처럼 막상 봄의 한 중간도 좋겠지만,

지금 처럼 겨울이 끝나고 봄이 오는 길목에서,

기대감으로 봄을 기다리는 요즘이 더 좋다고 느껴집니다.



너무 푸르러 차갑던 바다빛도 부드러워 지고

매섭던 칼바람도 끝이 무뎌져 피부에 닿이는 촉감이

견딜만한 요즘,

곧 만발할 개나리,진달래를 만날 기대와,

여린 새싹들이 봉긋 솟아나는 산과 들의 초목들도

빨리 만나고 싶어집니다.



정작 한창 무르익은 봄보다,

계절이 오고 가는 요즘이,

소풍 전 날의 기대감으로 부푼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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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ns@naver.com 2011-02-21 21:52:39
답글

1. 소풍 때 날파리가 눈에 마구 들어간 안좋은 추억이 생각납니다. <br />
2. 옆집에 형편이 어려워 김밥 대신 일반 도시락과 과자몇봉하고 병 사이다를 싸가는데도 좋아는 모습에 제가 부끄러웠습니다. <br />
3. 고딩 때 소풍가서 담배를 처음 피워보고 1년간 피다가 몸에 냄새나고 입냄새가 지져분해서 완전히 끊었습니다.

ktvisiter@paran.com 2011-02-21 22:32:12
답글

1. 소풍가기 전날 7성 샤다랑 과자랑 &#52012;꼬레또랑 사다가 베낭에 들입다 쑤셔 넣구서리<br />
"어여 내일이 왔음..."하고 잠못이루고 이리 뒤척, 저리 뒤척...하던 때가 생각남돠.....<br />
<br />
<br />
<br />
글구 진우님은 갱년기가 온게 분명 함돠....ㅡ,.ㅜ^

권균 2011-02-22 10:58:31
답글

초등 4학년때인가...전차 타고 정릉으로 소풍을 가는 날, 어머니께서 설쳐대는 아들넘<br />
성화에 삶은 계란 대신 생계란을 룩색에 넣어주셨습니다. ㅡㅡ;;;<br />
당시 소풍 간다 하면 김밥+삶은계란+사이다+약간의 과자가 고정 메뉴였지요.<br />
어떤 친구는 주전자 속에 밥과 사과 한 알 넣고, 물 나오는 길쭉한 곳에 젓가락 꽂고<br />
오기도 했습니다, ㅎㅎㅎ <br />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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