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와 Innosound가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하이엔드 DAC의 프로토 사진을 올립니다.
2010년 하반기부터 기획을 시작하였으며 많은 고민 끝에 프로토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현재로도 소리는 좋으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더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올 가을 생산에 별 무리가 없어 보입니다.
2009년 정도 부터 이제는 PC-Fi가 데스크 위를 따나서 거실 또는 청취실의 메인으로 자리 잡을 시점이 왔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이는 기술적으로 24/192KHz까지의 모든 음향 포맷을 비동기(Asynchronous) 전송할 수 있는 USB2.0 기술이 완성되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PC, Mac, Linux가 훌륭한 소스 기기로서 활용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본 DAC는 그를 실현한 제품입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요즈음 이슈가 되고 있는 Pre-ringing을 제거시켜 아나로그 적인 사운드를 들려주는 Minimum Phase 디지털 필터를 적용하였습니다.
전면 사진입니다. 전원이 연결되면 가운데 붉은 LED가 켜집니다. 아무런 스위치도 없습니다. 본체와 모서리 부는 모두 통알루미늄을 절삭가공하였습니다.
전면의 3개의 LED는 샘플링 레이트(44.1KHz, 48KHz, 88.2KHz, 96KHz, 176.4KHz, 192KHz)에 따라 위치와 색깔이 변하게 됩니다.
하면과 후면의 사진입니다. 입력은 USB 달랑 하나입니다. USB 전송의 잇점과 발전에 대해서는 바로 아래에 제가 작성한 글을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간단히 얘기해서 요즘의 USB는 예전의 USB와는 차원이 다릅니다.
연결이 가능한 기기로는 PC, Mac, Linux(예:Voyage MPD) 등 거의 모든 포맷이 가능합니다.
출력도 XLR(Neutrik)만을 가지고 있습니다. RCA 출력을 추가 할지는 고민중입니다.
토글 스위치는 파워스위치가 아니라 Minimum Phase Filter와 Linear Phase Filter를 선택하는 스위치입니다. 그런데 청취 결과 대부분의 경우 Minimum Phase Filter가 음악적으로 더 뛰어나게 들려 이 스위치는 사라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저희 DAC가 자신을 낮추어서(?) Mac mini를 떠 받고 있는 모습입니다.^^
88.2KHz에 맞추어 가운데 LED가 녹색으로 변했네요.
현재 Mac mini와 매칭되어 있으며 프로그램으로는 Itunes와 Decibel을 테스트 하고 있습니다. 물론 Decibel이 더 좋게 들리고요. 컨트롤은 Ipod touch를 Wifi로 연결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Voyage MPD를 사용하시는 분들을 위해 ALIX 보드를 수납하는 본 DAC와 유사한 디자인의 케이스도 검토중에 있습니다.(알루미늄을 통째로 가공하기에 가격이 좀 문제지만 합리적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주요 제원은 다음과 같습니다.
- DAC 칩: Dual Wolfson WM8741
- Digital Filter: Pre-ringing을 제거한 Minimum Phase Filter
- USB 리시버: XMOS (USB2.0)
- Upsampling: 없습니다.
- 파워 스위치: 없습니다.
- S/PDIF 입력(동축 또는 광): 없습니다.
- 헤드폰 출력, 볼륨 컨트롤: 없습니다.
- 크기: 240mm X 240mm X 42mm
주요 제원에서 알수 있듯이 음질적으로 논란이 되거나 의심이 되는 기능들은 과감히 제거하였습니다.
순수함을 추구하시는 분들에게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가격 또한 순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대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허만선
카시오페아음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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