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튜너에 관심이 많이 가서 중고장터를 기웃거리고 있습니다.^^;
아직 지식이 일천하고, 귀가 뚫리지 않아 음질의 차이를 논할 수준은 되지않습니다.
사용해본 튜너도 많지 않구요.
20년이 지난 산스이 TU-***로 대변할 수 있는 아날로그 튜너들이 중고가가 떨어지지 않는 이유는 어느 정도 이해 할 수 있습니다.
일단은 아날로그 창이 주는 정감이 있을 것이며,
국내에 중고 물건도 흔치 않을 것이구요.( 물량에서 우리보다 흔한 미국 시장의 예를 들면, ebay에 낙찰되는 인기있는 아날로그 튜너들의 거래가격이 국내의 50% 선 정도 되더군요)
그리고, 아날로그 튜너들이 디지털 튜너보다 중음이 뚜렷한 것 같습디다.
그런데, 중고장터에 올라오는 80년대 초.중반의 디지털 튜너들( 물론, 발매 당시가가 상당하며, 물량 투입도 많이 한)이 요즘 최신의 튜너들보다 특별히 좋은 점이 있을까요?
아직 이런 튜너들을 들어보지 않아 논하기가 뭣하지만, 디지털 제품은 10년이면 생명이 다한 것으로 생각들어서요.
아날로그 튜너들이 주는 따스함과 뽀대도 없는데...
일부 디지털 튜너는 출시가가 300불 미만이었지만, 튜너순위에서 높이 있어서인지 현재 중고시세가 20만원도 넘게 거래가 되더군요.
이런 튜너들이 요즘 튜너(예를 들면 와싸다 반품몰에 있는 데논 TU-1500등등)들 보다 어떤 점에서 좋은가요? 이런 튜너에 비해 요즘 튜너들이 따라갈 수 없는 점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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