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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3월 9일에 떠나서 지난 달 15일에 돌아왔네요.
작은 형님은 금융업에 종사하다 명예로운 퇴사(^^)를 했는데
이 참에 지금 아니면 기회가 없다 싶어 아이들과 세계여행을 계획했지요.
아이들이 중3아들,중2딸 둘이구요.
형수님은 중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는데
과감히 퇴직서 내고 크게 한 방 지르셨습니다.
여행중에 제가 한국에서 일 봐드리고(각종 고지서처리,해외송금등..)
했는데 무사히 잘 다녀왔네요. 아이들도 힘들었지만 비교적 잘 따라와 줬다고 하고
나름대로 여러가지 많은 것을 느끼고 온 것 같아요.(아이들이 부쩍 큰 듯하네요.^^)
여행 다녀와서 블로그로 여행기 쓰고 있는데 관심있는 분은 위에 링크 가 보세요.
작은 형이 경영학과 출신인데 가족 세계 여행 이야기 할 땐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여행 다녀와서 뒷 감당을 어떻게 하려는지....제 경험으로는 경상대 출신들은 최소한 손해나는 일은 안 하던데, 계획적이라서...
그랬더니 작은 형님이 세계여행은 자기 꿈이기도 했고 아이들에게 자기가 부모로써 해 줄 수 있는 가장 큰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하더군요.
요즘 여행 뒷 감당하느라 바쁜 형님을 보며 안 쓰럽기도 하지만 존경스럽기도 합니다.
어떠세요? 와싸다님 들 중에도 가족과 세계여행 꿈 꾸시는 분들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