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부터 사고싶었는데 게임기라면 질색을 하는 마눌님때문에 눈치만 보고있다가
10분만 해도 땀이 줄줄흐르고 살이 쫙쫙 빠지는 운동기구나 다름없는 게임기라고
약 한달에 걸쳐서 꼬셨더니 결국 허락을 해주네요 ^^;;;;
기본세트(어드벤쳐게임 포함) + 댄스센트럴 구입했는데요,
어제 받아서 아이들과 마눌님과 함께 밤늦게까지 시간가는줄 모르고 즐겼습니다.
몸치인 마눌과 아이들이 게임 중 춤추는 모습이 녹화되어 보여지는데 아주 배꼽잡고 쓰러지는줄 알았습니다 ㅋㅋㅋ
다만 점프동작같은것이 많아서 아래층에서 소음때문에 스트레스받지않을까 좀 걱정입니다.
그런데 의외로 별로 힘들거나 땀이 나지는 않네요.. 마눌님이 이거 운동되는거 맞냐고 물어보길래 운동 프로그램은 따로 배송되어서 곧 올거라고 말해놓았습니다.
그리고 오늘 출근해서 얼른 유어쉐이프하고 스포츠 두가지 주문했습니다 ㄷㄷㄷㄷ
웬게임값이 이렇게 비싼가요 ㅠㅠ
부끄럽지만 정품게임은 이번에 키넥트때문에 처음 사보는겁니다;;;
(집에 게임기라고는 개조구엑박밖에 없고 살때부터 하드에 게임 가득들어있어서 추가로 구입한적은 없습니다;;;)
실제 들어간 비용 마눌이 알면 아마 집에서 쫓겨날것같습니다 ㅠㅠ
암튼 간만에 가족들 모두 함께 게임을 즐겨서 무지 즐거웠습니다 ^^
아이들과는 구엑박게임을 가끔 하는데, 게임을 혐오하는 마눌님과 함께 한것은 이번이 정말 처음이네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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