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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급교세 확장중인 "fsm교"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1-02-17 11:32:23
추천수 0
조회수   1,169

제목

미국에서 급교세 확장중인 "fsm교"

글쓴이

조효상 [가입일자 : 2002-01-26]
내용
2005년도에 미국의 물리학 박사과정 학생이었던 Bobby Henderson에 의해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되었으며,

이를 기려 FSM의 신자들은 그를 선지자(The Prophet)으로 추앙한다.

(여기서 FSM이란 Flying Spaghetti Monster의 약자로써 날아다디는 스파게티 괴물을 뜻한다.)



FSM 신자들은 스스로 파스타파리안(Pastafarian)으로 칭하며,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덩어리'가 우주를 창조하고 모든 동식물들을 지금 모습 그대로 창조하였다고 믿는다.



스파게티교의 교리는 기독교의 지적설계론을 페러디하고 있는데, 우주는 하늘을 날으는 스파게티 괴물 신에 의해창조 되었고 스파게티 괴물 신은 신성한 국수가락으로 세상을인도한다고 말한다. 또한 사후에 가게 되는 천국에는 쭉쭉빵빵 스트립퍼와 맥주화산이 약속되어 있고 기도가 끝날시에는 항상 '라멘(라면의 일본식 발음)'으로 끝을 맺는다.







이들은 창조론자인 켄드 호버드라는 사람이 진화론을 증명할 수 있는 사람에게 25만달러를 지불하겠다는 것을 놀림거리로 삼아, 예수가 스파게티 신의 자식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한다면 25만달러를 지불하겠다고 주장하기도 하는데, 스파게티 교의 신도들은 스파게티 괴물이 우주의 창조자라고 강력히 주장한다.







또 스파게티 신의 면발다리와 접촉한 적이 있다는 기적의 체험담도 갈수록 늘고 있으며,현재도 인터넷을 통해 스파게티 괴물 신의 복음을 전하고 있다. 현재 스파게티교는 세계 지식인들의 사랑을 받으며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원래 베일에 싸여 있던 FSM의 교회를 Henderson이 대중에게 공개한 이유는,

미국에서 일부 종교 단체들이 생명의 발생을 설명하는 이론들 중에, "진화론 또한 가설일 뿐이고, 따라서 또다른 가설인 '지적설계론'을 고등 교육에 추가시켜 학생들에게 배울 기회를 주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기에, 만약 모든 이론을 소개할 필요가 있다면 창조론보다는 더 신빙성 있는 FSM의 교리들 또한 가르쳐야 한다는 믿음에서였다.



Henderson의 말을 빌리자면:

"우리 모두 세 이론이 전국의 과학 수업들에서 동등한 시간이 주어지는 날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적설계론 을 위해 1/3,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주의를 위해 1/3, 그리고 압도적인 과학적 증거를 바탕으로 한 진화론을 위해 1/3을 할애하는 것입니다."





* 기도나 중요한 말 끝에는 RAmen(라멘)이라는 말을 붙인다.

* A는 대문자로 써도 되고 안 써도 된다.





FSM의 가르침





1. 8개의 웬만하면 하지 말았으면 하는 것들



FSM은 그 신자들에게 도덕적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며,

이웃을 사랑하고 다른 믿음을 가진 이들이라도 괴롭히지 말라고 가르친다.



해적선장인, 모지선장이 FSM으로부터 받은 10개의 석판 중에서 떨어뜨린 2개를 제외한 나머지 항목들이다.

8개의 웬만하면 하지 말았으면 하는 것들이 두 개를 빠트리지 않은 완성된 10개였다면 FSM 신자들은 고대의 해적들과 같은 도덕적으로 완전한 존재들이 될 수 있었을 것이다. (원래 내용은 더 자세하지만 여기서는 개념들만 소개하겠다. )







1. 웬만하면 나를 믿는다고 남들보다 성스러운 척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나는 나를 믿지 않는다고 맘상하지 않으며, 어차피 안 믿는 자들에게 하려는 말들이 아니므로 말 돌리지 마라.



2. 웬만하면 내 존재를 남들을 괴롭히는 핑계로 사용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3. 웬만하면 다른 사람들의 모습이나 행동 같은 것들로 그들을 판단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4. 웬만하면 스스로와 파트너에게 해되는 짓은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5. 악의에 찬 다른 이들의 생각을 공격하려면 웬만하면 일단 밥은 챙겨 먹고 했으면 좋겠다.



6. 웬만하면 내 신전을 짓는데 수억금을 낭비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더 좋은데 쓸데가 많다.



7. 웬만하면 내가 임하여 영지를 내린다고 떠들고 다니지 말았으면 좋겠다. 이웃을 사랑하랬다. 좀 알아 먹어라.



8. 상대방이 싫어한다면, 웬만하면 남들이 너에게 해주기 바라는 대로도 남들에게 하지 마라. 상대방도 좋아한다면 상관 없다





2. 우주의 창조



FSM의 교리에 의하면 우주는 천국의 맥주 화산에서 맥주를 너무 많이 마신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이 4일에 걸쳐 창조하였다. 첫날이 가장 힘들었는데, 산, 나무, 그리고 인간의 조상이 될 '난쟁이(midgit)'을 만든 날이다. 그리고는 3일동안 나머지 우주를 창조하고 과학자들을 속이기 위한 가짜 탄소 동위원소 분자들을 뿌렸다.

숙취로 인하여 남은 3일은 쉬고 말았는데, 따라서 어떤 신자들은 금요일 또한 주말 휴일에 포함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원래 처음에는 인간들이 보고 비웃을 수 있는 종족을 만들기 위해 유인원들을 만들었으나, 그들은 FSM을 모욕하여 멸절시켰다. 또한 인간의 친구로 만들기 위해 공룡들을 만들었으나, 그 크기 때문에 해적선들이 너무 많이 가라앉아서 또한 멸절시켰다. 맘모스와 거대한 나무늘보도 마찬가지였고, 도도새는 테스트는 통과하였으나 이는 문서상의 실수로 인한 것으로 인간들이 도도새의 섬을 침략함으로써 수정되었다.



일부 종파들은 우주가 "빅 보일(Big Boil, 큰 끓임)"이라는 행사를 통해 탄생되었다고 믿기도 한다.

이는 여러 면에서 현대 물리학이 생각하는 Big Bang과 유사한 개념으로 과학과 신학을 혼합하고자 하는 신자들에 의해 환영받았지만 원리주의 신자들에 의해 나약한 자세로 질타당하기도 한다.







3. 천국과 지옥



천국과 지옥은 신자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한 부분 중 하나이다. FSM의 교리에 따르면 천국에 가기 위해서는 남을 괴롭히지 않고 착하게 살면 된다. 문헌에 따르면 FSM은 관대한 신으로, 다른 신을 섬기는 등의 행위로 인해 꽁해있거나 하지는 않는다. 지옥에 가는 것도 마찬가지로, FSM의 기준에서 나쁜 사람이 가게 될 것이다.



의견이 갈리는 부분은 천국과 지옥의 형상이다.



대중적인 문헌에 따르면, 천국에는 개인이 원하는 종류의 맥주가 뿜어져 나오는 화산이 있고, 파스타의 강이 있으며 스트리퍼 공장이 있다고 한다. 스파게티 괴물의 성별은 주로 남자로 봄으로 스트리퍼 공장에서 나오는 이들은 주로 여자로 보아 왔으나, 현대적 해석에 따르면 남성 스트리퍼들의 공장도 존재한다고도 한다. (하지만 지상의, 태어나 자라는 인간들과 천국의 공장에서 나오는 스트리퍼들과의 차이점 에 대한 토론 끝에, 천국의 스트리퍼들은 사실 로봇과 같은 존재들이 아닌가 하는 해석이 나온 적도 있다.)



반면 지옥의 모습은 좀 더 심한 불일치를 보이고 있다.

문헌에 따라, 지옥은 김빠진 맥주와 병든 스트리퍼들이 있는 곳으로 보기도 하고, 유황불이 끓는 지하세계로 보는 곳도 있다. 최근 인기를 끄는 해석으로 냉동 파스타가 보관되는 냉동고를 지옥의 형상으로 보기도 한다.





4. 해적에 대하여



FSM의 교리에 따르면 해적들은 세상에서 가장 성스러운 존재들이다. 대중적 문헌에 따르면 FSM의 임하심을 가장 먼저 받은 인물이 해적선장인 모지선상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1800년대 이후로 해적들이 감소하는 추세와 온실가스 및 자연 재해들이 증가하는 추세를 비교해보면 정확히 일치한다.







- FSM의 두번째 상징인 해적 물고기





많은 신자들이 이는 선택된 이들인 해적들이 감소하는 것이 FSM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선택된 의복인 해적 복장을 많은 사람들이 입고 다님으로써 해결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현대의 사악하고 난폭한 해적들은 고대의 선택된 이들,

즉 유쾌하고 여행과 모험을 좋아하며 아이들에게 사탕을 나눠주는 해적들의 모습들과 동떨어진 이단들이라고 생각한다.









5. FSM의 3개의 위격



-미트볼(힘을 상징)



-소스(자연과 정신의 풍부함을 상징)



-국수(에너지와 유동성을 상징)





-p.s-



지적설계(ID)와 FSM주의의 차이점





모두들 아시다시피 지적 설계와 FSM은 인류와 동물들이 진화와 같은 자연적인 방법을 통해 탄생된 것이 아니라, 현재 존재하는 모습 그대로 어떤 창조자에 의해 창조되었다고 주장한다는 점에서 같습니다.



그렇다면 이 두 주장의 차이점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물론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 하나로, 지적설계론은 어떤 특정한 '신'의 존재를(적어도 대외적으로는) 내세우지 않습니다. "누군가 창조했다"라는 것만이 그들의 주장이(라고하)고, 그 창조의 주체가 어떤 종교적 컨텍스트의 인격신이라고 주장하지는 않기 때문에, 지적설계론은 특정 종교의 교리가 아니라 타당한 과학적 주장이라고 받아주기를 바란다는 것이 그들의 주장입니다.





FSM은 그와 다릅니다.

FSM주의의 이론에 의하면, 창조주의 모습이 "날아다니는 스파게티"의 형상이 확실하기 때문에, FSM님 이외에 날아다니는 스파게티의 형상을 한 신이 또 있는 것이 아니라면 세상을 창조한 신은 FSM임이 확실합니다. 지적설계론은 "지적 설계자"가 있다고만 주장하지 그 설계의 주체에 제한을 두지는 않으(는다고 주장하)므로, 어쩌면 지적 설계론자들도 FSM에 동조하고 있다고 생각해도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지적 설계론자를 만나면 "당신도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님과 같은 존재가 세상을 창조했다고 믿는군요!! 반갑습니다!!" 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만약에 "특정 종교의 색채는 없다" 라고 주장하는 창조론자이면서 유독 FSM님의 이론에 반감을 가지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들은 과학 이론으로의 창조론이 아니라 특정 종교 교리를 주장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되겠군요.



구분 기준이 생겼습니다.



FSM을 인정(적어도 진지하게 고려)하는 창조론자 -> 과학적 창조론자

FSM을 인정하지 않는 창조론자 -> 종교와 과학을 헷갈린 창조론자



출처: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의 한국 교회

http://fsm.ft.co.kr

[출처] 날아다니는 스파게티교 ㅋㅋㅋㅋㅋㅋ|작성자 광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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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태 2011-02-17 13:16:39
답글

면발 천국 백반 지옥인가요? <br />
다른 신을 섬긴다고 꽁해있지 않는 FSM, 믿음이 가요...ㅋ

김건하 2011-02-17 13:51:28
답글

아주 쿨한 창조주네요.<br />
신뢰감이 쓰나미 처럼 밀려옵니다.<br />
라~~~멘 ^^;;;<br />
"웬만하면 나를 믿는다고 남들보다 성스러운 척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나는 나를 믿지 않는다고 맘상하지 않으며, 어차피 안 믿는 자들에게 하려는 말들이 아니므로 말 돌리지 마라. "<br />
<br />

박현기 2011-02-17 15:22:40
답글

몇 년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p705@kornet.net 2011-02-17 15:42:03
답글

면발을 삼킬 때마다 위장의 포만감으로 인한 우주적 교감과 영혼의 안식, <br />
인류 동포애를 느끼는 저는 <br />
애초부터 플라잉 스파게티교 -국내 번안으로 '날으는 라면발교'의 시자였나 봅니다.

nuni1004@hanmail.net 2011-02-17 16:24:33
답글

라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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