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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친구중에는 "조기교육"이 중요하다면서.. 120만원짜리 백과사전 지르는 애도있더군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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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당시 그 아가가... 20개월정도 되었슬때였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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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와이프가... 400짜리 전집을 말한다면.........<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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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온가족끼리 좀더 보태서 일주일 해외여행가자고 할것같습니다 ㅠ,.ㅠ

한권에 만원이라고 생각하면 400권이군요. 어디에 보관하실려구영~<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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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동네 어린이 도서관 가면 정말 많은 책들이 있답니다.

무어라 드릴 말씀이.......<br />
남들 못 따라갈까 하는 걱정을 어쩌겠습니까..... 시절이 그러니...<br />
경제적으로 못 견딜 정도가 아니라면... 하자는대로 두시는게......<br />
대교가 그런 식으로 돈 벌어서.... 건물 지어대는군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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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라면 절대로 "No"입니다만..... 어떤 방식으로든지 아이에 대한 걱정(잘되기 바라는 마음이겠죠)을 엄마에게서 지울 수가 없을 것이니...

그런 책 사는 사람중 99%는 몇 페이지 보다가 책장으로 직행한 후 먼지만 쌓입니다.<br />
진정한 교육은 좋은 책 구입한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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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 아이가 사랑스럽다면 시간나는대로 동화책 많이 많이 읽어주세요.<br />
그리고 아이하고 눈을 맞추고 많은 대화를 나누세요.<br />
거기다 동물원이나 근처 교외로 다니면서 자연을 느끼게 해 주세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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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두꺼운 책을 아이

동수님 보다는 어부인께서 이글을 보셔야...<br />
저도 집사람이 첨엔 책을 좀 사더니 요즘은 동네 어린이 도서관을 이용중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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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화정역 주변 5분 거리에 도서관이 2개 10분에 2개 더 추가입니다.<br />
왠만한 책은 인터넷 검색해서 볼 수 있더군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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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한번씩 책 빌리러 따라가서 제가 책 읽는데 푹 빠지곤 합니다. ^^;;

친구들얘기 들어보면 가정이 애들중심으로 돌아가는데 정말 심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br />
상의하고 절충하는건 포기하고 애들교육은 그냥 마누라한테 일임하더군요.

쉽지 않은 문제죠......<br />
함께 만나는 사람들의 영향이 더 크니까요... 자꾸만 비교가 될 이야기들을 화제로 삼게 되구요...<br />
그냥 통과의례로 받아들이고 사주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br />

말로만 듣다가 현실로 닥치니 참난감하네요. 돈도 돈이지만 제가 이런 현실에 놓여 있다는 것이... 얼마전 도서관 책 빌리러 가라고 클릭 중고도 큰맘먹고 하나 사줬는데 그게 시작점이군요. 요즘 일주일에 프뢰벨 새책으로 스물권씩 빌려오고는 있습니다. 그런데 초등교육위주의 책들로 소장을 해야한다나... 아직도 설교 듣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소장용 책들이네요 ㅎ<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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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재밌게 볼수있는책들로 조금씩 사주셔요...

저런건 애 교육보다는 엄마들에게 기쁨과 만족을 주는 책이지요 <br />
애엄마들이 30년전 생각하면서 당시 우리나라가 못살때니까 <br />
해보고 싶었는데 못한거나 사고싶었는데 못산걸로 인한 트라우마가 있는거 같고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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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중에서도 간혹 그런경우를 봅니다..부랄친구중에도 있네요

거부할 수 없으면.... 따라가는 수 밖에 없겠죠...<br />
중간 또는 중용이라는 것이 허용되질 않는 사회인지라... 말입니다.<br />
저는 거부한 상황이지만..... 다른 분들도 그래야 한다고는 못하겠습니다.<br />
거부하는 순간부터 수고하는 자가 되어버리는지라........<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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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집은 CD든 책이든 잘 손에 안가더군요^^

저도 NO.

설마 4백 만원에 가정의 평화를 포기하실 생각은 아니시겠지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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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같으면 두 말 없이 오케이 합니다.<br />
일단 사람이 살고 봐야하지 않겠습니까?<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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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안사람의 성향상 만약 거절 했다면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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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위한 자기의 요구를 거절한 사건을,<br />
저를 닥달하는데 평생동안 사용 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 입니다.

바가지 긁혀도 No 임다.<br />
돈은 뼈빠지게 벌어주는데 어딜 건방지게 책 안사준다고 난리칩니까? 주위 엄마들이 더 문제가 있죠.<br />
우리집은 동화책 산다면 당연히 사줍니다. 가뜩이나 놀고 싶은 애들 집에서도 공부 고문 할일 있나요?<br />
그런 학습 교재시키면 애들이 영재가 되나요? 초등생들은 어느정도 렛잇비 마인드를 필요로 해요.

저희도 2~3년에 한번씩 1~2백만원 어치 정도는 사는데 <br />
이웃집에는 한번에 천만원 가까이 사는 집도 있더군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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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저희 아이는 산 책을 최소 한번 이상은 읽고 또 동생도 있기 때문에 아깝지는 않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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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좋은 책은 상태만 좋으면 구입 가격의 50% 정도에 판매도 가능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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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꾼 같은 방문 판매자 말 말고 인터넷 육아 사이트의 추천이나 중고 장

이런 책들이 내용도 좋고 환금성(?)도 좋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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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방문 판매자들은 한번에 초등학교 전체 과정을 사주는게 좋다고 풀셋 구매를 강요하는데 절대로 그럴 필요 없습니다<br />
한꺼번에 사면 많이 할인해 주는 것 처럼 말하는데 따로 사도 똑같이 할인해 줍니다<br />
그리고 그 판매자는 몇년만 지나면 그책보더 더 좋은 책이 나왔다고 옛날에 산 책은 도저히 못본다고 그럴겁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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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철님 의견에 동감합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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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까페같은데서 엄마들끼리도 거래많이 합니다. .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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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400만원이 그냥 껌값도 아니고. 왠만한 사람들 월급보다 많은 금액인데..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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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사는건 동의해도 그냥 그렇게 전집사는건 동의못하겠다고 하시고...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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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금액이 부담된다고 말씀하시고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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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세철님 언급한방법들이 있으니

집사람은 수시로 책을 박스로 사고 팔고 합니다. '엄마들의 와싸다' 같은 사이트가 몇개 있더군요.<br />
원박스가 있고 없고에 따라 가격이 엄청나게 바뀌기에 박스관리에 무척 신경쓴다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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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보면 각 책들에 대한 구입 후기가 많이 올라와있습니다. 이에 따라 중고가가 많이 좌우되고요...<br />
몇몇 유명 사이트를 다니시면서 그 책의 가치 및 중고가가 어떠한지 먼저 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br

그런데 지금 4학년까지 볼 책, 그리고 그때까지의 가정 방문 학습지도까지 계약하는 것은 좀 무리일 수 있습니다. 1년치라면 몰라도... 선생님이 맘에 안들면 환불되나요?<br />
학년별로 적합한 책, 아이들의 수준에 맞는 책이 따로 있고, 그때 그때 인기를 끄는 책이 있습니다.<br />
학습해나가는 상황에 따라, 또 학교에 따라 필요한 책이 계속 생기기에 400주고 샀다고 4학년까지 다른 책을 안사도 되는 것은 아닙니다.

무슨 책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남들이 이러더라 하고 집에서 이야기하시면 싸움이 날지도...<br />
일단 해당 책과 가정방문 교육의 평가(후기) 및 중고 거래가 등에 대해 조사를 제대로 한번 해보시는 것이...

책을 사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책을 읽는게 중요하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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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만원어치 책을 사도 너덜너덜할 정도로 많이 읽어주고 봤다면 이미 본전 뽑은 겁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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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대부분 그렇질 못하죠.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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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관상용처럼 깨끗하게 꽂아 놓고 안심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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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너를 위해 이만큼 노력했다 그런데 왜 넌 공부를 잘 못하는거니?<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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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가 뭐라겠습니까?

4학년까지이고 30분 학습지도까지 해준다면 햇수로 나눠보시면 100만원 꼴이고 달로 나누면 10만원꼴이 될 겁니다. 요즘 학습지 선생님들이 직접와서 지도하는 거 생각하시면 그리 많은 돈은 아닐겁니다. 아마 회사에서 일시불로 하면 할인해준다고 하다보니 이런 식으로 구입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희도 애가 둘이라서 책을 많이 사는 편인데...사모님과 잘 상의하셔야 할겁니다. 아빠들이 돈 때문에 반대를 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만 남들보다 앞

엄마의 욕망일 뿐입니다. <br />
실제 아이들에게 도움은 별로 안 되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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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그 돈 대신 정성을 들여서 <br />
매일 아이 손잡고 가까운 도서관에 다니는 것이<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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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는 수천만배 더 이롭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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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저희집에서도 <br />
애들이 집에 책은 잘 안 읽습니다. <br />
도서관 가는 걸 더 좋아하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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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무슨무슨 그림동화라고 수억 들것처럼 얘기하더니 카메라와 오됴 판 돈으로 막았습니다.<br />
지금은 바꿔보고, 빌려보고, 상태 좋은건 팔고, 사촌동생 주기도 하면서 적정선에서 오르락내리락 합니다.<br />
까페에서 손품은 좀 팔아야 하는데 한달에 한질 1만원 내외면 읽고싶은 책 골라서 빌릴 수 있더군요.

제 아이... 돌도 되기 전에 와이프가 책 질렀는데.. <br />
저한테는 30만원이라 그래놓고는 알고보니 100만원 넘는 것이더군요... 아가월드...<br />
다행히 아는 형님께서 영어동화집 전집을 선물로 보내주셔서.. 당분간 책은 입도 꺼내지 말라고 했는데;;;<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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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만원이라면;;; ㅎㄷㄷ 한데요???

애들이 원하면 고려대상이지만 엄마가 원하는거라면 절대 반대 입니당.<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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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으로 진짜 가족 해외 여행가서 아이들의 세상 보는 눈을 키워주는게 좋지 않을까요? ^^

이럴 때 가장으로서의 결단력이 요구된다 하겠습니다.<br />
위 댓글들 참고로 반대의 이유를 잘 정리하셔서 "No!"를 선포하십시오.

많은 조언 감사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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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는 위에 업데이트 하였습니다....

남자는 말로 마눌을 이길 수 없다. 그래서 주먹이....

도서관 두군데 가족들 이름으로 회원가입해서 매주 빌려 옵니다. 주에 8권 정도 되는데 새로운 책이 계속 있어서 좋습니다. 물론 필독서중 (학교에서 권하는 책 목록이 학년별로 있더군요. ) 도서관에 없는것은 가끔 사기도 합니다. 400만원 어치 해봤자 책값 + 4년 교육비라서 책도 그리 많지도 않을 겁니다. <br />
저희 애들도 어릴 때 100만원인가 주고 프뢰벨인가 뭔가 샀었습니다. (책+ CD) 애들이 둘인데다 어릴 때 매일 읽어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