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컨트리 가수 레오나 윌리암스의 탐 루커스라는 곡은 편성이 좋아 한곡 반복해 듣기로 두 시스템을 비교해 보았다. 한 쪽은 드럼머가 드럼을 치며 다른 쪽은 기타, 어코스틱, 코러스가 있다. 반복되는 드럼의 리듬감과 절정을 치닫는 연속 타격, 보컬 사이사이 액센트로 가미하는 연주나 코러스 등 편곡이 훌륭하다.
두 시스템을 비교해 보니, 그간 내 생각이 틀리지 않았음을 알았다. 톨보이 스피커의 능력에서 우열을 가릴 수 없다. 마틴로간 브랜드나 폴크 오디오 브랜드나 최고의 소리가 맞았다. 이렇게 되면 클립쉬와 마틴로간도 역시 그렇다고 했었는데 세 개 브랜드 가치는 동일한 것이다.
처음 아톨 시스템만으로 들었을 때 장시간 듣기에 너무 편안한 소리가 흘러 나와서 리본 트위터가 제 실력을 발휘 못하나 했다. 혹시 해상도가 부족하지는 않은가 하였지만 내가 지닌 최상의 시스템과 다르지 않음을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