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에 일이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떡본김에 제사라고, 자작거리좀 사왔습니다.
전철에서 한 노인이 먼곳을 바라보는 눈빛이 그분의 과거를 회상하는듯한 모습을 보았습니다.
인생 잠깐일텐데란 생각이 주마등 처럼 스쳐가더군요.
나는 무엇을 하고 있나 하고 책상을 봤습니다.
작년에 계획했던 셀렉터, 그리고 이것저것....
무엇을 하던지 열심히 시간을 쪼개고 아끼자란 생각과 함께 돌아왔습니다.
요즘....지인들이 주변에서 돌아가시고, 아프시고, 또 나도 그속에 있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묘해지네요.
2011년도 다시 한번 열심히 살겠다고 다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