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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 정말 대단한 엄마... ...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1-02-15 14:51:42
추천수 0
조회수   1,616

제목

오늘 본 정말 대단한 엄마... ...

글쓴이

김명건 [가입일자 : ]
내용
집사람이 책방에 나와있었습니다.

뭐 어떤 아이가 책을 빌려가 훼손한 것이 물경 30만원 어치는 되더군요.

체크하고 뭐 하고 할 시간도 없이 짧은 시간에 책을 난도질을 해 놓아 집사람의 속상함이 이만 저만이 아니었나 봅니다.



지난 주에 그 아이의 엄마가 책을 훼손하였다는 사실을 알고는 집사람이 가게 나오는날 아이둘을 데리고 책방을 왔답니다.,



책방 와서는 아이를 둘다 무릎을 꿇리고는 죄송하다고 하였다는군요.

요즘 자기 자식이 최고인줄로만 아는 부모들이 허다한데, 자식이 잘못 했다고 직접 책방까지 같이와서 죄송하다고 말하는 것으로 모자라 아이 무릎 꿇리고 죄송하다고 거듭 말씀하셨다고 하는군요.



손에 십만원 들고 오셔서 변상하는 금액으로 모자라는 것 알지만 나머지 금액은 통장으로 송금해 주시겠다고 까지 하였답니다.





집사람도 모질고 못된 사람이 아닌지라, 아이들에게 어머님덕에 봐 준다고 하고, 책방 계속 와도 좋다고 이야기 하고는 책값으로 달랑 8만원 받고 말았답니다.



제가 생각해도 아직 그런 부모가 있다는 사실이 고맙기만 하군요.,





어느 거렁뱅이만도 못한 협작꾼은 지 어미의 유지도 잊고 사는데... ...



날이 풀렸군요, 마음도 한결 가볍습니다, 집사람의 마음을 풀어주고간 그 어머님께도 고맙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즐거운 오후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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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창일 2011-02-15 14:55:09
답글

그런분들이 있어서 나름 살만한거 같습니다.

김일웅 2011-02-15 15:06:11
답글

이젠.....날이 풀리려나봅니다.....

권균 2011-02-15 15:06:50
답글

오.... 근래 보기드문 훈훈한 내용입니다.<br />
훌륭한 두 분의 어머니는 이 시대 많은 어른들에게 귀감이 될 것입니다. ^^

mikegkim@dreamwiz.com 2011-02-15 15:11:27
답글

그 책을 파손한 아이에게 집사람은 니들 용돈 모아 어머님 드리라고 하고.,<br />
그 파손한 아이의 어머님은 집사람에게 아이 보내 청소라도 시키겠다고 하였다더군요.<br />
<br />
8만원 밖에 안받았어? 라는 말을 하고 싶었습니다만 - 마음고생 많이 했거든요., - 잘 했다고 하고 말았습니다.

이지강 2011-02-15 17:41:13
답글

원래 자게 분위기로 돌아가는군요...^^;;

류철운 2011-02-15 17:42:55
답글

책 대여점인가 보네요......잘 해결 되서 다행입니다.<br />
<br />
그놈들은 혼좀 나야겠네요.

shin00244@gmail.com 2011-02-15 17:46:56
답글

간만에(?) 정상적인 사회를 보는거 같네요.. ^^

mikegkim@dreamwiz.com 2011-02-15 18:01:27
답글

찾아와 주신 분과 이야기를 하던중에 집사람이 책도독은 도독도 아니라고 이야기 하는 사람이 많은데 직접 찾아와 주시기 까지 하셔서 감사하다고 말씀을 드렸더니 그 아주머님께서 그런말을 하는 사람도 있느냐고 되 물으셨다고 하더군요, 아직 개념 갖고 계신 분들도 제법 되시는 것 같아 기분이 좋더군요.<br />
<br />
철운님, 그런 아이들을 혼내는 것을 사회가 하기 이전에 집에 있는 부모가 먼저 했다는 것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입니다.<br /

조우룡 2011-02-15 18:04:36
답글

&#48001;거니성 훈훈한 글 감사 드립니돠. ㅜ,.ㅠ^

hansol402@yahoo.co.kr 2011-02-15 18:10:53
답글

뿌린대로 거두셨군요...<br />
<br />
은제 제게도 만난것 좀 뿌리셔요~

김국진 2011-02-15 18:14:25
답글

원래 자게 분위기로 돌아가는군요...^^;; (2)

조영재 2011-02-15 18:28:26
답글

글읽는 내내 땃땃했습니다^^

김용현 2011-02-15 18:36:16
답글

어디서 봄 바람이 불어오는듯~~~

tom0360@naver.com 2011-02-15 18:44:44
답글

성님이 덕을 많이 쌓으셔서 아름다운 일이 주위에 많이 생기는 듯 합니다<br />
저한테는 왜 그러셨어요^^

송만기 2011-02-15 22:15:19
답글

훈훈... 눈물이 찔끔....

방덕원 2011-02-16 08:36:29
답글

멋있으신 사모님이십니다. <br />
감동입니다. ^^

김장규 2011-02-16 09:02:48
답글

뭐.. 아이들이니간 사고는 언제들지 칠수있습니다만...<br />
<br />
사고친 부모중..... 애한테 관심있는 부모는... 연락하면 재깍 달려와서... 죄송하다면서.. 변상을 해주겠다고.....<br />
<br />
거듭죄송하다고합니다..<br />
<br />
애한테 관심없는 부모는 자기 볼일 다 보고 느즈막히 와서 잘했다 이놈아.... 이럽니다...<br />
<br />
훔쳐간거 얼마요. 그것만 주면되지 나한테 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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