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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 항구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1-02-14 10:54:42
추천수 0
조회수   1,048

제목

부산은 항구다...!

글쓴이

김진우 [가입일자 : 2006-11-01]
내용
저녁에 천마산에 오르면,용두산 타워를 중심으로

자갈치와 남포동,그리고 다리 건너 영도 영선동에

불빛이 오색으로 찬란하고,

오가는 자동차의 꼬리에서 뿜어나오는 춤추는 섬광은,

불꽃놀이....정박중인 소형 어선들이 흔들리는 모습은

바다의 맥박인양,...



간혹 근해에 오징어잡이 배라도 뜨면 그 휘황한 밝은 불빛에

바다가 좁아 보입니다.

달 밝은 밤이면 태종대 앞에서 부터

물결이 빛에 부서지는 모습은 달빛 요정이 춤이라도 추는 듯..



포근한 겨울 오후

대청공원에 오르면 부두에 즐비하게 늘어 선,

크고 작은 배들이 "부산은 항구다"라는 사실을

확실히 각인시킵니다.

어디 나폴리만 아름다울까요?

푸른 바다와 파아란 하늘을 배경으로,

산복도로 밑 하얀 집들이 햇빛에 반사되면,

그 아늑함은 비할데가 없습니다.



그 많은 선박들이,

넓고 험한 바다를 건너,세계 어느곳에나 다 들러서

낯선 정취를 가득 담고

다시 부두에 풀어내면,

문득 수평선 너머 어디론가 나도야 가고싶은

충동을 느낍니다.



부산은 내가 사랑하는 아름다운 항구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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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순 2011-02-14 11:01:06
답글

서울에 서식하고 있는 와싸다인입니다.^^<br />
<br />
본문글에 백만번 동의합니다.

고용일 2011-02-14 11:02:35
답글

부산은 예전에 3년 좀 더 살았지만....<br />
서울외에는 부산에만 있어봤으니..<br />
저에게도 고향같은 느낌이 드는 곳입니다<br />
<br />
부산 있을때는 몰랐는데 떠나고보니 좋은곳이었다는 <br />
생각이 드네요..<br />

조우룡 2011-02-14 11:02:40
답글

항구에 서식하고 있는 와싸다인입니다.^^ <br />
<br />
본문글에 백만한번 동의합니다.

권균 2011-02-14 11:09:42
답글

항구 맞습니다, 맞구요~<br />
금년 여름에도 부산에 가서 아들넘들과 고등어 낚시해야겠습니다. ^^

김진우 2011-02-14 11:11:23
답글

여러분들이 인정해 주시니.<br />
부산이 항구가 틀림없군요.....~~

김상범 2011-02-14 11:17:24
답글

부산으로 빨리 돌아가고 싶어요...<br />
<br />
서울 독거노인...ㅠ.ㅠ

김장규 2011-02-14 11:20:55
답글

제작년 여름에 와이프와 부산갔었는데... 자갈치 시장과 해운대,, 태종대,,, 도시자체도 꽤 신기했습니다...<br />
<br />
도시 위에 고속도로가있고... 갑자기 바다도 나오고.. 큰 다리도 있구요...^^

정영순 2011-02-14 11:20:56
답글

김진우님의 본문글에는 빠져있지만,<br />
<br />
영도다리 또는 부산대교 지나서 태종대 가는길의 절영로의 경관또한 가히 일품입니다.<br />

김진우 2011-02-14 11:26:34
답글

상범님..어디보다도 부산이 좋지요..살기가..!<br />
장규님 담에 부산오면 연락하세요..<br />
영순님 어디 절영로만 있겠어요?<br />
송도 암남 공원,다대포 몰운대,<br />
가덕도 연대봉,송정,등 부산은 참 아름다워요..~

정성욱 2011-02-14 11:26:53
답글

삼실 창 밖으로 온통 눈입니다~ ㅎ 부산에 이렇게 눈이 많이 오는 것도 참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 이런 날은 정말 진우님이 말씀하시는 곳들로 날아가서 눈오는 부산항을 바라보면서 멋진 음악이라도 듣고 싶어지네요~ ㅎ 진우님이 말씀하신 곳들 저에게도 짠한 추억들로 가득한 곳입니다~ ㅎ 부산 참 좋은 고장입니다~ㅎ

김진우 2011-02-14 11:28:34
답글

성욱님이 부산계시군요..<br />
언제 함 벙개를 해야겠네요..ㅎㅎ

정성욱 2011-02-14 11:34:23
답글

진우님 벙개 좋죠~ ㅎ 전 삼실이 서면입니다~ ㅎ 태어난 곳은 영주동이고 주로 서구~중구~ 등에서 자라고 학교다녔습니다~ ㅎ 20세 이후 쭉 부산떠나 살다가 1ㅇ년전에 돌아왔어요 ㅎ 언제 시간날 때 함봐요~ ㅎ 음악 얘기도 하고~ ㅎ 눈오는 날 듣는 빌에반스좋네요 ㅎ

김진우 2011-02-14 11:35:50
답글

서면에 복개천에 무슨 음악 카페에 함 가봤는데.<br />
요즘도 하는지 모르겠네요.

정성욱 2011-02-14 11:39:23
답글

글쎄요 ㅎ 롯데뒷편에 있는 음악카페는 함 가본적있는데~ ㅎ 복개천쪽은 잘모르겠네요 ㅎ

김태훈 2011-02-14 11:48:24
답글

가끔 부산에 갑니다. 1년에 2-3번 정도.<br />
부산만의 독특한 정취가 있습니다.<br />
(모든 도시가 특유의 분위기가 있어요)<br />
모든 장소, 모든 공간은 그만이 가지는<br />
세계가 있어 참 좋습니다.<br />

진성기 2011-02-14 12:02:18
답글

사진도 없이 우기시면 곤란합니다.<br />

김진우 2011-02-14 12:11:49
답글

태훈님 그렇죠?<br />
성기님이 대신 찍어줘요...ㅎㅎ

translator@hanafos.com 2011-02-14 12:30:32
답글

저도 네 살부터 일곱 살 때까지 부산 영도 소방서 뒷집에서 자랐고<br />
또 큰외삼촌 댁이 부산이라 고졸 자격 깜장고시 걸린 뒤 몇 달 동안 부산에 가 있기도 해서<br />
영도며 광복동, 동백섬, 해운대, 송도, 태종대, 아치섬 등등 추억이 참 많습니다.<br />
또 영도다리 밑에서 멸치 낚시하고 톳 건지고 하던 기억도 나는데, 지금은 어림도 없겠지요?<br />
<br />
한 번은 겨울에 아치섬으로 낚시를 갔는데 그날 바람

translator@hanafos.com 2011-02-14 12:36:19
답글

그래 가... 지금도 갱상도 말 억~수로 잘 한다 아이요.^^<br />
<br />
소싯적에 부산에서 몇 달 지내던 동안 제가 충청도 사람이라는 것 모르더군요.<br />
아마 네 살부터 일곱 살까지 부산에서 산 덕에 억양까지도 배었나 봅니다.

translator@hanafos.com 2011-02-14 12:44:02
답글

그 시절 뭔 힘이 남아돌아서 걸핏하면 자전거로 남항동에서 태종대까지 갔다 오곤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김진우 2011-02-14 13:10:11
답글

보석님..건어물 적산 가옥 아직 장사합니다......~

진성기 2011-02-14 13:31:12
답글

그럼 보석님집이 영도 전차 종점 부근이었군요.<br />
소방서 뒤에 목욕탕집이 제 친구집이라.<br />

translator@hanafos.com 2011-02-14 13:43:16
답글

맞습니다, 성기님, 전차 종점이 얼마 안 떨어진 곳에 있었지요.<br />
남항동에서 청학동 쪽으로 올라가는 삼거리 근처였는데, 소방서가 지금도 그 자리에 있는지 모르겠습니다.<br />
어렸을 적 기억으로 동네 누나들이 따다 주는 성게알 참 많이 먹었더랬는데....^^

김영수 2011-02-14 14:03:37
답글

요즘 희한하게도 대구에서 흔하게 보는 현수막이기도 하네요.<br />
(그놈의 동남권신공항이 뭔지..)<br />
<br />
항상 출장으로 낮에만 잠깐씩 다녀오다보니 부산의 멋진 풍경을 접할 기회가 없었는데<br />
한번 와이프 데리고 야경 보러도 가야겠습니다.<br />
맛집도 많다고 하던데..

김종훈 2011-02-14 15:23:48
답글

부산~!<br />
살아보면 애환도 추억들도... <br />
지금 창밖에 내리는 눈처럼 많이 쌓이는 동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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