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다 캔 커피 한잔을 즐기고 있습니다.

국민캔커피인 `레쓴비' 같은건 대형마트에서 무척 싸게 파는데요..

한캔당 250원 정도 되더군요..



그런데 나름 입맛이 고급스러워졌는지 이제 입문용(?)커피 레쓴비를 졸업하고

`칸다다' 나 `디오피' 같은 비싼 커피를 선호하게 되었는데



회사 근처 편의점에서 천원 주고 구입하면 따듯하게 즐길수 있고

대형마트에서 구입하면 트렁크 에서 차갑게 보관하다

유리컵속에 뜨거운물과 캔을 같이 넣고

3번 정도 반복하면 나름 따듯해지거든요..



어제 마트가서 봤더니 `디오피' 가 한캔당 740원 정도 했어요.



저는 그 앞에 서서 곰곰히 생각해봤죠.



아침마다 정수기 뜨거운물을 3번 받아가며 데우는 수고를 하면 한캔당 260원

을 아낄수있다는 계산이 나왔습니다.



결론은 그냥 편의점에서 사먹기로 했어요 =_=



언젠가 커피도 행사를 하면 좀더 싸게 팔기도 하는데 그런 기회에서만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평소 모든것들을 이렇게 백원 단위로 계산하고 판단해본다면 알뜰한 생활이

되겠지만 되려 큰돈이 나갈땐 무덤덤하다가 몇백원차이로 가만히 서서

고민에 고민을 하던 제 모습이 너무 웃기더군요.ㅋ



몇만원쯤하는 큰 돈엔 무덤덤하고 백원단위에는 화들짝 놀라는 모습을

볼때면 좀 이상하기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