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근처에 집더하기가 있어서, 샤핑을 하러 갔습죠.
요놈도 사고, 저놈도 사고, 밤에 출출할때 먹을놈도 사고, 낮에 배고플때
먹을놈도 사고...
그런데..정말 뭐 얼마 안산거 같은데..돈 십만원 그냥 훌쩍 빠져나갑디다.
잘살지는 않지만서도 굶지는 않고 사는 나도..오늘은 문득..점점 문제가
심각해짐을 느낍니다.
어느샌가, 만들어 먹는것보다, 사먹는게 훨씬 더 저렴해지고, 사먹는것도
점점 가격이 올라가고 있으면서, 소득에서 먹는 부분이 차지하는 비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는 점은..
이거 뭔가 문제가 있는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버는 건 5년전이나
지금이나 크게 차이는 없는데..(저만 그런가요..^^;;) 나가는 돈은 점점 더
많아집디다.
잘버는 양반들이야 큰 상관없겠지만, 부족한 양반들은 정말 먹고 살기 바빠지는게
아닌지..
쩝..뭐 바보상자에서는 수출이 어쩌니 대기업이 돈 잘버니 난리지만서도, 뭐
그렇다고 내가 잘벌게 된건 아니니깐 일단 패스하고서라도..쩝..
확실히 엥겔계수중에 식료품이 차지하는 비율이 점점 늘어나는걸로 보아서,
이거 아무래도 점점 제 계층도 아래로 내려가고 있나봅니다. 많은 냥반들도 같이..
ㅎㅎ
계층의 사수를 위해서 다이어트를 시작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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