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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삽질 결과로 작년부터 이미 역행침식이 시작되어 지천의 교량들이 무너지고 제방이 허물어지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시작일 뿐, 해가 갈수록 피해는 점점 더 상류로 확대되며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입니다. 우리의 GNP를 몽땅 다 쏟아부어도 막지 못할 대재앙을 부르고 있는 미친 짓거리에 그저 한숨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천민자본주의에 눈멀어 쥐새끼만도 못한 종자에게 권력을 쥐어준 탓으로 우리는 당대에서만이 아니라 후손들에게까지 대대손손 하천 유역이 초토화되고 수려한 계곡이 쓸려나가 무너지는 꼴을 보여주게 생겼습니다.
쥐새끼만도 못한 종자는 구제역으로 축산업계도 박살냈겠다, 이제 머지 않아 미국산 쇠고기 수입 전면개방 "합의서"에 도장 찍을 것이고, 그러면 뼈다귀며 내장이며 온갖 축산 폐기물들이 무차별로 수입되어 각종 가공식품들에 원부재료로 들어갈 것입니다. 햄, 소시지 등 육가공 식품들에는 물론이고 각종 라면 스프, 다시다 등 전국민이 애용하는 가공 식품들에까지 광우병 위험물질이 안 들어가는 데가 없이 다 들어가겠지요.
지난 20년 동안 가난해서 값싼 늙은 쇠고기를 먹어온 인디언과 히스패닉들 사이에서 치매 환자들이 100배 이상 급중한 것으로 미루어본다면 우리나라에서도 앞으로 치매환자들이 엄청나게 늘어날 것입니다.
그런데 앞으로 의료보험 민영화는 예정된 수순이니 병원비는 턱없이 오를 테고 결국 치매 환자들 중 대다수는 치료도 받지 못한 채 그냥 속절없이 죽어가겠지요.
이게 우리가 쥐새끼만도 못한 종자에게 권력을 쥐어준 탓으로 후손들에게까지 물려주어야 할 재앙인 것입니다.
쥐는 위기가 닥치면 늙은 쥐들이 제 목숨 바쳐서 어린 쥐들과 젊은 쥐들을 살린다고 합니다. 그런데 쥐새끼만도 못한 종자는 제 욕심을 채우려 국토를 망치고 국익을 팔아먹고 국민들을 죽이고 있습니다. 그러니 앞으로는 그 종자를 보고 쥐박이니 쥐새끼니 해서 쥐들을 욕되게 하는 일이 없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