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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를 하다보면 악기를 다루고 싶다는 생각이 안드시나요..
HIFI게시판 > 상세보기 | 2007-12-10 16:09:39
추천수 0
조회수   958

제목

오디오를 하다보면 악기를 다루고 싶다는 생각이 안드시나요..

글쓴이

변성찬 [가입일자 : 2007-11-26]
내용
어렸을적 바이엘부터 해서 체르니 100번까지 피아노를 치다가 그만둔후

왠만한 사람 다한다는 군대 선임병 시절 기타로 로망스도 쳐보지 않았습니다.



오디오를 좋아하다 보니

원음.이란 말이 낮설지가 않아지고..

그러고 보니 예를 들면 어느 스피커의 현악은 최고이다..이런말을 쓸때도

맘 한구석엔 실제 바이올린과의 차이는 뭘까 하는 생각도 들었죠.



몰라도 실제 바이올린 소리보다도 더 아름답게 들리는건 확실합니다.

뭐시기 파베르의 상급기들은요..



암튼 이런저런 이유로 예전엔



색소폰을 불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그 당시엔 소니롤린스와 존 콜트레인을 주구장창 듣던 시절..

근데 색소폰은 일단 근처에 학원이 당최 보이지 않았습니다.

강동구 변두리 주택단지에 무신 색소폰..;;;



젤 많은게 역시 피아노..

그리고 바이올린 좀 있더군요.



그래서

바이올린을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요즘은..



그러면서도 아직 안하는 이유는



직장인이라 시간이 없다.

돈도 없다.(오됴만 안하면ㅋㅋ)



그리고



순 애기들만 있을텐데 30먹은 내가?

하는 불안감이랄까.

실제로 주택가 음악학원이면 전부 애들이겠죠.초등생..중학생만 해도 좀 클테고

고등학생 이후론 코빼기도 안보일게 뻔한데..



근데 악기는 첨 시작부터 어느정도까지는

무조건 다른사람에게 배우라고

하는 것이 철칙인듯 합니다.

독학하면 초장부터 자세니 뭐니 잘못될경우가 많다고요.



암튼

언젠가 직접 바이올린을 켜보며

이 스피커의 현악은 이래서 좋다는걸

느껴보는 날이 있었음 합니다.
추천스크랩소스보기 목록
정동헌 2007-12-10 16:20:25
답글

www.la-musique.co.kr <br />
<br />
www.seoulmtown.com<br />
<br />
참조하시구요...<br />
<br />
성인은 악기 배우려면 동네 꼬마들 다니는 곳 말고..실용음악학원을 다닙니다...<br />
<br />
실용음악학원이 없는 지역이 많은데..강동구는 여건이 괜찮은거 같습니다^^;

newcj69@naver.com 2007-12-10 16:36:55
답글

많네요..<br />
전 찾다가 강남까지 갔습니다.

lpooo@freechal.com 2007-12-10 17:24:36
답글

악기 배우는 것 좋긴 한데..<br />
오디오를 하다보니 악기 배우고 싶은 맘이 싸악 가셨습니다.<br />
내가 아무리 해도 거장 .. 아니 거장아니라도 내가 감상하는 음반의 발&#44561;에도 못미칠 거라는 생각<br />
또 .. 내 주위에 색스폰 배우는 이가 있는 데 <br />
솔직히 공해입니다.<br />
할줄은 모르지만 들을 줄은 안다는 게 문제입니다.<br />

정동헌 2007-12-10 17:27:15
답글

진성기님 말씀도 일리가 있네요...<br />
<br />
저도 제 악기 소리 들으면 짜증이 나요..ㅋ

송학명 2007-12-10 17:31:45
답글

메트릭스처럼 프로그램 입력으로 악기가 다뤄지면 그렇죠.. 어릴때부터 해도 잘 다우기 어려운 악기를 나이들어서 배우려니 만만치가 않아서.. 그냥 어린이용 오카리나로 대황하 주제곡이나 가끔 부는 걸로 만족합니다. 그보다는 휘파람을 음반낼 수준 비슷하게 불어서 이쪽을 연마하고 있습니다. ㅎㅎ

1828@paran.com 2007-12-10 17:37:56
답글

전 음반으로 듣다가 어릴적 독학한 케이스인데, 악기를 다루는 재미는 가히 음악이 주는 즐거움 중 <br />
가장 큰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거장은 커녕 전공자와 가히 비교도 할수없는 수준이지만, <br />
제 아무리 명반을 듣는다 한들, 자신이 직접 느끼는 베토벤의 열기는 말로 이루 표현할수가 없습니다. <br />
베토벤의 함머클라비어를 감히 제 속도로는 치지 못하지만 아주 느리게 완주하는 열락의 기쁨이란... <br />
<br

어후경 2007-12-10 20:49:41
답글

다소 잔인한 이야기지만 아마추어는 악기 아무리 배워봤자 진짜 소리를 알지 못합니다.<br />
프로도 진짜 소리를 아는 사람이 아주 드뭅니다.^^<br />
같은 악기라도 사람에 따라 소리가 전혀 틀려서 ㅇㅁ악이 좋아서 한다면 모를까 진짜 소리를 알고 싶으신거라면 포기하심이....ㅋㅋㅋ

안용남 2007-12-10 21:10:23
답글

연주의 기쁨도..감상의 즐거움도 ..모두 좋죠..<br />
가슴으로 느낀다는거..살아가면서 이보다 더 즐거울순 없는겁니다.<br />
어떻해서든간에 삶을 즐긴다는것에 대해서는 그방법론이 무엇이던간에<br />
좋은것입니다.<br />
전 저의 두딸에게서 느끼고 있습죠..ㅋㅋ.<br />
오됴보다 훨씬더 비싼 피아노를 사주고 많은 레슨비가 들어가지만..<br />
가끔 딸애가 치는 소나티네.팝송을 들으면 참 행복하답니다.<br />

jk33147@korea.com 2007-12-10 21:36:16
답글

전 기타 배우려다가 1달 만에 손가락 아프고 스트레스 받아서 기타 사촌 동생 줬읍니다.. 뭐가 그리 어려 운지.... 에릭 존슨 처럼 치는게 꿈이 었는데......

1828@paran.com 2007-12-10 22:20:06
답글

후경님... 그냥 통념적이고 아주 낡은 사실하나를 말씀하셨는데, 단순히 대가가 되고자, 혹은 뭔가 <br />
대단한 것을 깨우치고자 성인이 다된 나이에 악기를 배우는 분이 없겠죠...^^ <br />
<br />
중요한건 내부욕구의 발현이 예술가 자신 또는 그들을 후원하는 애호가들에게 가장 기본동기가 되는 <br />
기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오디오도 그러한 연장이자 도구가 아닌가 생각합니다.<br />
또한 노력과 감각에 의해 후

어후경 2007-12-10 22:30:45
답글

김정재님 말씀이 백번 지당하십니다.<br />
그래서 저도 음악을 좋아해서 배우는것이라면 모를까 소리를 알기위해서라면이란 단서를 단것이지요.<br />
소리를 깨우친다는것이 매우 프로페셔널한 영역이어서요.<br />
음악이 좋아서 예술을 사랑해서 늦은 나이에 악기를 시작한다는것은 아주 환상적이고 아름다운 도전이라 봅니다.<br />
오해의 소지는 충분히 있기 때문에 변명은 안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변성찬 2007-12-10 22:55:08
답글

뭐..모차르트는 벌써 슬슬 골로 가기 시작했을 나이에 이걸로 직업삼겠다고 하는건 아니지요.<br />
삶의 여유를 누리는 방법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br />
오됴 시스템 끝내고 무료해질 즈음해서 배워볼까 생각중입니다.<br />
(그럼 대체 언제부터인거냐! 버럭~~)

nine99@paran.com 2007-12-10 23:46:32
답글

그래서 작년에 기타 시작 했습니다..<br />
이제 1년 반 되가네요..<br />
<br />
아직도 스케일 120템포 하고 있습니다만, 바둑 만큼이나 정신 건강에 좋은것 같습니다.<br />
<br />
저도 시간 없다면 둘째가라면 서러워하는 게임 프로그래머 겸 프로젝트 메니져인디...<br />
<br />
그래도 하기로 맘 먹으니 시간이 나더군요..

송원섭 2007-12-11 00:09:07
답글

오디오를 하다보면이 아니라 음악을 듣다보면 악기를 배우고 싶어지곤 하죠.<br />
저는 재작년엔가 정말 맘 굳게 먹고서 피아노나 바이올린을 배우려고 했습니다.<br />
먼저 가까운 사람 중 바이올린을 가르치는 사람이 있어서 물어봤죠.<br />
내가 하루에 한시간씩 연습해서 몇년 정도 하면 잘하겠느냐.<br />
레파토리 서너개 정도, <br />
몇곡만 정경화나 오이스트라흐만큼 멋지게 연주하는게 얼마나 걸리느냐. 물었죠.<br /

신제민 2007-12-11 00:40:37
답글

아직 학생인데.. 제친구중 대부분이 음대생이라...

정동헌 2007-12-11 01:27:02
답글

송원섭님....정경화 만큼 멋지게 연주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당연히 평생 해도 못하죠...ㅎㅎ<br />
<br />
그 말씀을 하신 바이올린 하시는 분 조차도 평생 해도 정경화 만큼 하겠습니까...<br />
<br />

어후경 2007-12-11 01:48:37
답글

송원섭님! 저에게 피아노 배우세요.<br />
1년동안 쇼팽 녹턴 2번정도는 전문 연주자 만큼은 못해도 일반 음대생보다는 잘치게 만들수 있어요^^

어후경 2007-12-11 01:51:24
답글

송원섭님 정도의 철학, 문학적 소양을 가지신 분이라면 쉬운곡에 한해서는 전문 연주자 부럽지않게 연주하실수 있습니다.<br />

송원섭 2007-12-11 02:23:28
답글

앗 김경린님 왜 이렇게 띄우십니까<br />
철학을 부전공으로 했을 뿐 철학 문학적 소양 일천합니다.<br />
그리고 결정적으로 '손이 돌아가야'하는 일에 대해 자신이 없기도 합니다.<br />
어려서는 손으로 뭐 만드는 걸 좋아했고,<br />
지금도 그런걸 즐기곤 합니다만, 손재주가 별로 없습니다^^

김정주 2007-12-11 02:34:02
답글

어렵지만...그래도 음반에서 명연주자의 연주로만 듣던 곡이, 어설프게나마 내 손끝에서 한마디씩 소리내어줄때 그 기대감과 암보를 마치고 끝까지 완주하였을때의 흥분은~~무지하게 짜릿합니다. <br />
다만 몇년을 해도 안되는건 안되는것이라;; 결국은 쓴맛을 보지요. <br />
근데 확실히 음반들이 연습에 도움이되요. 듣다보면 확~ 땡기는 곡이 생기고, 악보를 구하고, 연습을 하고...이런과정속에서 어설픈 레퍼토리가 늘어가더군요;

어후경 2007-12-11 02:37:59
답글

손이 돌아갈리 없기 때문에 쉬운곡에 한에서라는 단서를 단것이죠.<br />
음악은 제일 중요한것이 소리고 다음이 마음입니다.<br />
소리를 얻는것이 굉장히 힘들지만 이것은 어차피 세계적인 대가 아니고서는 얻기가 힘들고 마음은 음악성인데 철학과 문학적 소양과 이를 나타낼수 있는 감수성이 있어야 합니다.<br />
송원섭님은 충분히 우리나라 전문 연주자들보다 훨씬 나은 음악성을 보여주실수 있습니다.<br />
제가 읽어본 원섭님의 글을

최종원 2007-12-11 09:10:10
답글

하면 하는거죠 하기전부터 가능 불가능여부를 자로 잴려고 하는건 무한한 인간의 잠재력을 <br />
비웃는 겁니다. 다만 현실적인 돈이나 시간이나 이런건 문제가 될 수 있겠죠.<br />
미국의 어떤 지휘자는 말러만 연주한다고 하더군요. 나이 40에 지휘를 시작했다더군요. 말러음악에 빠져서<br />
사업을 하다가...

이웅현 2007-12-11 10:20:21
답글

카플란..말씀이군요.말러의 2번만을 지휘한다는사람.<br />
빈 필하모닉의 연주로 DG에서 그의 지휘가 발매되었을땐 꽤 놀랐습니다..<br />
빈 필하모닉쯤 되는 자부심으로 똘똘뭉친 오케스트라가 그의 지휘로 움직였다는건 뭐..<br />
적어도 이 곡에 관해서 그를 인정한다는 뜻인가..이런생각이 들었거든요.<br />
<br />
오히려 아마츄어출신으로서, 오로지 한곡만을 파고드는 이런지휘자만의 건강함,장점과 발견이 있지<br />

1828@paran.com 2007-12-11 10:56:33
답글

하면 하는건데 정말 어려운 일들도 있더군요. 음대수업은 도강만 하다가 피아노 전공수업을 4학년때 <br />
수강신청해서 들어본 적이 있었는데, 학점은 잘 나왔지만 내심 그 분야에 종사하는 분들께 경외심을 <br />
가지게 되었습니다. 손가락이 돌아가고를 떠나서 배울 것이 산떼미같습니다. 사람 한평생 가능할까 <br />
싶은... 그때부터는 연주자나 악단에 대해 1,2등 서열 매기고픈 욕구은 많이 사라졌죠. <br />
<br />

lovelyaroma@dreamwiz.com 2007-12-11 12:53:04
답글

저도 피아노에 애정을 가진 사람인데, 좋은 글이 많네요. <br />
<br />
피아노 좋아하시면 주걸륜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보세요. <br />
<br />
영화 중의 '피아노 배틀'이 제게 유쾌한 웃음짓게 하더군요.

이철구 2007-12-13 03:31:46
답글

감히 음악(연주)에 대한 저의 편견을 적어봅니다.<br />
음악은 들어서 좋으면 좋은겄이고 느끼면 더좋은겄이고 작곡가가 느꼈던(느끼려했던)감정을 같이 느끼면 더좋은겄입니다.<br />
악기연주는 자기가 좋와서 연주하면 (남이들으면 음악이 아니고 소음이라 할지라도)좋은겄이고 그연주에 격이늘면(높아지면) 훌룡한 연주가가 되는겄이고 세상에 없는 나만의 소릴 &#52287;으면 작곡이 된다 생각합니다.<br />
페일언 하고 악기연주를 하고 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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