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부와 서울시가 단속을 다닌다고 부동산 업계가 개점휴업인 듯 합니다.
저는 강동구에서 부동산을 운영 중입니다만, 동네 부동산들이 모조리 문을 닫아 버리더군요, 덩달아 같이 문닫았습니다.
뭐 캥기는 것이 있거나 수수료를 과다하게 받는 등의 일은 할 수 있는 성격이 아닙니다만, 문을 닫고 손님과 다른 동네로 집을 보러 다닌 이유는 실적을 배당받았다는 말 때문이었습니다. 실적을 배당 받았다면 끝까지 털어 먼지를 내야되니 말입니다.
무슨 전세값을 부동산 중개업자가 올리는 것도 아니고, 부동산 하는 사람들이 전세를 월세로 돌리라고 꼬득이는 것도 아닌데 늘 집값오르고 전세값 오르면 주범은 부동산 중개인이 되는군요 어이 없을 뿐... ...
어제 까지는 단속나오는 사람들이 제 물건 몽땅 뒤지고, 제 서류 몽땅 카피 떠가는 꼴 보기 싫어서 가게를 닫고 다른 동네 물건 보러 다녔습니다만, 오늘은 문 열고 앉아있습니다. 그런데 기분이 유쾌 하지는 않군요, 무슨 악의 축을 보는 듯한 정부의 시선도 못마땅하고 말입니다.
털어 먼지 안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싶습니다만 저는 그 먼지 나오지 않는 축에 든다고 생각을 하고 당당히 있어야지요.,
단속 나와서 꼬투리 잡고 털면 털어 털리면 털리는데로 알아서 하라고 하여야 겠습니다. 단속 나오는 지들은 그리 부끄러운게 없는 사람들인지, 그걸 시킨 사람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당당할 수 있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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