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싸다에 2001년 가입하여 많은 분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겐 정말 고맙고 감사한 분들이죠.
부산에서 직접 뵙고 정기적으로 청음회를 가졌던 귀한 회원님들...지금은 다들 바쁘셔서 모임이 뜸하지만 그래도 동호회 게시판을 통해 끈끈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하지만...오늘처럼 얼굴도 한번 뵙지 못했고 이번 일을 통해 연락한 것 외에 전혀 목소리도 듣지 못한 분이셨는데 제가 필요한 물건을 선듯 서울에서 부산까지 가져다 주신 분이 계십니다.
서울 어디 계시는지 모르겠지만 직접 판매자의 집에 방문하셔서 물건을 수령하여 주셨고 방금 저희 집앞까지 가져다 주시고 가셨습니다.
물건의 상태에 대해서도 오랜 음악생활의 노하우까지 전해주시면서 말이죠.
늦은 시간이라 준비해놓은 차와 과일을 대접하지 못한게 너무 마음에 걸리네요. 자게에 자주 오시는 분이라 이글을 읽으시리라 생각합니다.
건강하시고...서울 출장길이 생기면 꼭 한번 식사 대접을 드리고 싶습니다.
다시 한번 지면을 통해 감사의 말씀을 전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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