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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서울국제오디오쇼
AV갤러리 > 상세보기 | 2019-03-08 22:45:02
추천수 1
조회수   2,262

제목

2019 서울국제오디오쇼

글쓴이

박종은 [가입일자 : 2002-11-23]
내용



와싸다닷컴에 맞게 편집해서 원본은 링크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아마 사진이 네이버에 올린 사진이라 안나오나 봅니다.
사진까지 보시려면 링크 봐주시기 바랍니다.
여기 게시판에 올리다가 두번 날리고 열받아서 블로그에 올렸거든요.
https://blog.naver.com/just4thee/221483746626

로이코 부스


 

첫 부스였지만 좀 아쉬웠습니다.

부드러우면서 섬세한 고음은 대단했습니다. 쭉 뻗지만 거슬리지 않고 듣기 좋았습니다.

다만 놀랍게도 이미징이나 스테이징에서는 낙제점이었습니다. 스피커에서 소리가 나오더군요.





 
 

같은 로이코 부스였지만 확실히 이미징이 개선되었습니다만 저역대에 부밍이 있어서 그런지 중역대를 좀 마스킹 하는 듯 했습니다.

매년 꼬박꼬박 로이코 부스에 들려서 상당한 시간을 보냈지만 재작년인가 소너스 파베르 스피커 전시했던 부스를 제외하고는 잘된 매칭을 본적이 없는 듯 합니다.

좋은 제품들인데 아쉽습니다.


SAL (Simon Audio Lab)

 

에이프릴 뮤직 사장님이 퇴사하시고 만든 업체 입니다.

상당히 실망한 부스 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전체적으로 단정한데, 건조했습니다.

저역대가 여위어서 그랬는가 싶습니다만 스테이징도 좁았고, 다이나믹도 압축되어서 터져나오지 못했습니다.

대역도 좁았고 전체적으로 하이파이 오디오라 평하기 어려웠습니다.


 
 



 
 

지나가다가 본 레코드 플레이어였는데 저 랙 자체가 플레이어 입니다.

참신해 보여서 찍어봤습니다.


소비코 KEF 부스



 
 

고역과 저역이 올라온 전형적인 V자 형태 소리였습니다.

저역이 중역대를 마스킹할 정도로 저역대 콘트롤이 안되었습니다.

다이나믹은 좋았는데 뒷감당을 못하는 모양새였습니다.

쭉쭉 뻗는건 좋은데 에어리하지 못하고 건조했습니다.

지난번에는 자디스로 상당히 좋은 소리를 냈으면서 이번에는 심오디오로 이정도밖에 못냈는지 모를 일입니다.


SP오디오


 

이글스톤웍스의 상급기 스피커로 알고 있습니다.

앰프도 진공관 모노블럭 앰프로 보이는데 아마도 845관 내지는 211관으로 보입니다.

전형적인 미스매칭 소리였습니다.

가볍고 얇고 작은 스케일이었습니다.

소리중심도 위로 올라가있었고 갸냘픈 소리였습니다.


Sonoris

 

 
 

이번 오디오쇼에서 제가 들어본 시스템 중 공동2위 내지는 3위는 충분히 했던 부스였습니다.

Grandinote MACH9 이라고 하는 스피커였는데 트위터가 16개에 우퍼가 9개씩 달린 스피커이며, 크로스오버를 사용하지 않는 독특한 설계입니다.

이때문인지 가장 오래 음악 듣게 만들었던 부스이기도 했습니다.

앞에 몇몇 실망했던 부스에서 들었던 소리들을 한방에 잊게 해주는 다이나믹스에 이미징, 스테이징, 해상력 모두 대단했습니다.

다만 소스가 아날로그여서 대역이 상대적으로 좁은 감이 있었지만, 만약에 아날로그를 또 다시 시작한다면 이런 소리를 목표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막힘이 없고, 투명하고 섬세하다고 느껴지는데도 소리의 두께가 두껍고, 두툼해서 편안하다고 생각이 들면서도 칼 같은 이미징과 넓직한 스테이징은 하이엔드급이니 대단했습니다.

강력 추천 부스입니다.


서병익 오디오


 

소노리스 부스가 스케일과 다이나믹스 등 아날로그로 갈 수 있는 하이파이 오디오의 한 경지를 보여줬다면, 이 부스는 진공관 앰프로 어떤 소리를 낼 수 있는지, 특히 저출력 싱글 엔디드 앰프로 어떤 소리를 만들어 낼 수 있는지 보여주는 부스였습니다.

배치도 내공이 묻어나는 배치였고, 고작 20와트 인티로 울리는 궤짝 스피커로 나오는 소리였는데도 수십배에 달하는 시스템의 소리보다 훨씬 나은 소리가 나니 진짜 오디오는 이렇게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3극관 진공관의 진수라 할 수 있는 300B 싱글 인티였는데, 새로 개발된 관을 채용하여 무려 20와트 출력이 나옵니다. 이정도면 기존 300B 푸쉬풀과 맞먹는 출력이지요. 이덕분인지 시연중이었던 3웨이 박스 스피커를 제대로 울려주더군요.

300B 싱글 특유의 울림과 맑고 고운 고음은 당연하고 이미징과 스테이징이, 특히 뎁스가 어마어마 했습니다.

자신들이 미는 시스템을 전시해서 매상을 올리고 싶은 마음은 이해합니다만 기본적으로 매칭도 안되는 시스템으로 전시하는 업체들은 정말 여기와서 한번 들어보고 배워갔으면 합니다.

아래 사진의 가운데가 당시 들었던 300B 싱글 인티였고, 사진 찍을 당시에는 그 옆에 2A3 싱글 인티인데, 이 앰프도 무려 8와트가 나옵니다.

둘다 같은 회사의 관을 채용해서 그런지 출력이 상당합니다.

 

서병익 오디오에서 개발한 스피커인듯 합니다.

솔직히 쓰자면, 서병익 오디오 제품은 이번 부스에서 처음 들어봤습니다.

국내 오디오 업체 특유의 팬덤의 하이프 (hype)가 있지 않았나 했는데, 왠걸 왜 더 큰 팬덤이 만들어지지 않나 싶을 정도였습니다.

여기도 추천합니다.


오디오갤러리



 
 

상당히 괜찮은 부스 였습니다.

파이론 오디오라고 처음 보는 브랜드의 스피커였고, 간단한 올인원 네임이라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꽤나 괜찮은 소리였습니다.

다이나믹도 좋았고, 스테이징, 이미징, 음의 결 등 모든 면에서 상당히 훌륭했습니다.

다만 약간 건조했고, 좀 딱딱한 듯 싶었는데 이는 아마 네임이 아닌 다른 앰프로 매칭한다면 개선되리라 생각됩니다.

전체적인 소리의 수준은 중상급인데, 굳이 이 시스템을 길게 언급하는 이유는 엄청난 가성비 때문입니다.

소리를 먼저 들었을 때는 음 뭐 비싼 스피커에서 이정도는 나와야지, 음 그런데 좀 건조한가? 이런 생각이었는데,

가격을 듣고나니, 아니 고작 이 가격에 이런 소리라니!!! 라는 생각밖에 안들었습니다.

실제 구매가가 390만원정도 되는 제품이었는데 절대 그 가격 소리는 아니었습니다.

오늘의 최고 가성비 시스템으로 인정합니다.

이 스피커 브랜드, 제가 몰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곧 유명세를 타리라 생각합니다.

굳이 표현하자면 프로악에서 단점을 없앤 소리라고 보면 됩니다.

파일론 오디오와의 매칭도 그렇고 네임은 제 취향이 아닌듯 합니다.


체스 오디오

 
 

체스오디오 부스였습니다.

저역이 살짝 끌리고 간간히 스피커의 존재를 알려주는게 아쉬웠지만 공동2~3위 정도 되는 부스였습니다.

살짝 밝은 듯 아슬아슬하게 쭉 뻗는 고음 덕분인지 이미징과 스테이징 모두 대단했습니다.

여기도 추천 합니다.


이연구소

 
 

서병익 오디오와 더불어 오랜만에 복귀한 업체입니다.

이 업체의 38df EL34 인티를 잘 들어서 기대를 약간 하고 갔었습니다만 좀 아쉬웠습니다.

소리의 무게 중심이 위로 치우쳤고, 앙칼지며, 아래위로 잘리고 중역대에 집중된 소리였습니다.

그러고보니 알텍 소리가 딱 이렇군요.

제 귀에 알텍이 취향에 안맞나 봅니다 ㅎㅎ

그런데 앙칼진 소리는 어떻게 앉아있기 힘들게 만들었습니다.


올닉

 
 

오디오쇼에서 들릴 때마다 역시 실망시키지 않는 올닉 부스 입니다.

올해는 탄노이 오토그래프 였는데, 그래요, 이런게 제대로 된 진공관 앰프에서 나오는 하이파이 시스템의 소리지요.

진득한듯 공간을 꽉 채우면서, 섬세하게 배음이 살아납니다.

두텁고 묵직한 저음에 이미징이나 스테이징도 절대 여느 부스 못지 않습니다.

강력 추천 하는 부스 입니다.


GLV

코포사운드

 
 

GLV와 코포 사운드는 이번 오디오쇼에서 제 기준에 수위를 다투는 두 부스라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저는 코포 부스의 소리를 첫 손으로 꼽고 싶습니다.

이 두 부스의 공통점이 YG Acoustics 의 스피커였다는 점입니다.

코포쪽은 Carmel, GLV는 Hailey 였습니다.

코포 부스는 제 기준에 완벽했습니다.

흠을 잡으려고 귀를 기울여봐도 허사였습니다.

스피커는 사라지고, 음악만 남습니다.

소리결도 적당한 두께와 바디를 가지면서 이미징과 스테이징 또한 완벽했습니다.

노트가 떠다니는게 보인다면 과장일까요?

상당히 오래 머문 부스였고 반드시 다시 돌아가겠다고 다짐했던 부스이기도 했습니다. (물론 다 돌지도 못해서 다시 못갔습니다만...)

흠 잡을데 없는 시스템이었습니다.

완벽한 매칭, 완벽한 세팅. 끝.

제 기억으로 지난번에는 제가 바라마지 않는 스피커인 락포트 스피커에 매칭해서 그럭저럭이었던 매칭이 ㅇ렇게 좋은 결과가 나오니 신기했습니다.

한편 GLV는 코포 부스보다는 꽤 큰 차이로 2위 내지는 공동 2위쯤 한 듯 싶습니다.

언뜻 언뜻 스피커의 존재를 알려주는 스테이징과 이미징이 그랬고, 살짝 밝은 듯한 매칭도 그랬습니다.

그래도 상당히 좋은 매칭이었고 꼭 다시 가보고 싶었던 부스이기도 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아날로그의 광풍이 좀 잦아 들은 느낌 입니다.

LP 판매는 여전히 활발했지만 턴테이블을 전시의 전면에 내세우는 부스가 현저히 줄었습니다.

이는 아마도 아날로그의 특성상 제대로 세팅하는데 어렵기 때문이 아닐까 추정해 봅니다.

이는 좀 아쉬웠던 점이 지난번 오디오쇼에서 제가 좋아했던 부스들은 대부분 LP 시스템이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도 소노리스 부스에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었던 이유도 아날로그 특유의 소리 덕분이기도 했습니다.

3시간정도 머물렀지만 이정도 시간으로는 택도 없었네요.

일요일이라도 시간을 더 내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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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진 2019-03-09 01:09:58
답글

아이고~~ 기다리다가~ 목빠지겠습니다 박선생님~ 사진이 안나오네요~
제가 귀가 멍~해지고 나카로운 고역이 나는 ㅆ 소리 가 걸려서 이비인후과 다니느냐고
이번에 오디오쇼를 못가는데..리뷰라도 볼려고 무지 기다리고있습니다~ ㅠ_ㅠ

박종은 2019-03-09 01:13:58

    역시 사진이 안나오는군요.
네이버에 올린 사진들은 역시 안나오네요.

그런데 여기 게시판에는 어떻게 올릴 수가 없어요 너무 많아서 ㅜ.ㅜ
아까 하다가 두번 날리고 때려쳤어요 ㅜ.ㅜ
블로그 봐주세요 ㅜ.ㅜ

박태진 2019-03-09 01:17:40

    블러그 라도 보고싶습니다~~ 링크좀 걸어주세요~~ 부탁드려요~
믿고 볼수 있는 박선생님 글이라 기대하고있습니다~

박태진 2019-03-09 01:18:18
답글

아~ 맨 위에 링크 해놓으셨군요~ 감사합니다!

홍지성 2019-03-09 01:30:26
답글

수고해주신 포스팅 글은 찬찬히 보겠습니다. 미리 감사합니다!

그런데 네이버 블로그 타사이트 등록시 엑박 이미지 뜨는 문제는...

엑박 마우스 우클릭 속성에 이미지 주소링크가 보이시죠?

jpg 로 끝나게 jpg 뒷부분 지우시면 사진 뜨게 됩니다.

가령 첫 번째 사진 등록된 이미지 주소에서 jpg 뒷부분 삭제하세요.

게시물 수정 누르시고 소스 누르시면 그나마 일이 많지는 않을거 같습니다.

https://blogfiles.pstatic.net/MjAxOTAzMDhfNzgg/MDAxNTUyMDUyMDU4OTY2.Gen_UmbqBL7jZq8QmXO62AjYrdkZeoeQ6MDoyiLE44Ag.qkfYG6ci7GTLBL3XVm0lZKM4MadiVt33HuZI9Flia-Qg.JPEG.just4thee/Img_190308150404162-1.jpg

(?type=w1) - (삭제)

박종은 2019-03-09 02:21:18

   
ㅎㅎ 해봤습니다만 이제는 저한테도 사진이 안뜨네요 ㅎㅎ

?type=w1

홍지성 2019-03-09 04:00:48

    확인을 해보고 테스트 해보니 https://blogfiles.pstatic.net/~~~.jpg 까지 주소만 복사해서 웹브라우저 주소창에 붙여넣고 사진을 열어 봐야만 사진이 뜨고 그렇게 행하지 않으면 게시물을 수정해도 사진을 볼 수 없는 엑박이 뜨네요.

사진을 새로 올리신 마당에 도움되어드리지 못해서 아쉽게 생각합니다.

박종은 2019-03-09 11:22:14

    별말씀을요 ㅎㅎ

제가 게을러서 그런걸요 ㅎㅎ

결국 일부 사진들 하나하나 올렸습니다

와싸다 게시판도 이제 20년된 시스템 개선할 때가 됐지요 ㅜ.ㅜ

그런데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ㅜ.ㅜ

박태진 2019-03-09 02:04:02
답글

아~ 한글 한글 천천히 잘 정독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소노리스의 Grandinote MACH9 스피커는 고전 하이엔드 스피커 제품의 디자인을 연상 시켜주네요..
어떤 소리가 나올지 정말 궁금합니다!
추천해 주신 서병익 오디오 의 칭찬이 엄청난 관심을 가지게 해주네요.. 정말 장인 정신이 듬북 들어간
부서라 생각됩니다!
리뷰중에 가장 기대 했던 포컬 그랜드 유토피아는 사진을 보자 마자 어이가 없는....
네임을 왜 붙여...???? 작년에 골드문트의 조합은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들었던 조합이였는데... 많이 실망이 드네요..
역시..코포 부서가 점수가 높군요~^^ 아~ 흠 잡을대 없는 소리라시니 ..너무 궁금합니다~ ㅠ_ㅠ
좋은 리뷰 정말 감사합니다! 박선생님 건강하세요오~^^

박종은 2019-03-09 02:46:23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ㅎㅎ
서병익 오디오 부스 꼭 한번 가보셔요.
좀 허름해뵈는데 진국입니다

윤창진 2019-03-09 09:27:10
답글

천천히 잘 읽고 이해했습니다.
글만으로도 많은 공감이 가는군요.
정보 감사 합니다.

박종은 2019-03-09 11:59:26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박전의 2019-03-09 18:14:45
답글

로이코의 모노블럭 두덩어린...금액적으론..대따..사악하게..보입니다..
오죽하믄..불및두...만원권 색상이라능...ㅎㅎㅎ^^

박종은 2019-03-10 00:30:58

   
갖다 놓으면 외관 하나는 기가 맥힐겁니다 ㅎㅎㅎ

암만 생각해도 앰프 잘못이 아니라 그냥 매칭을 못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duk9056@hanmail.net 2019-03-09 18:30:37
답글

수고많으십니다.
전 일요일날 다녀올 생각입니다.
녹음을 할까말까 생각중입니다.

박종은 2019-03-10 00:33:51

   
흥덕님 녹음 영상이야 언제나 대환영이지요.

거기서도 꽤 많은 분들이 녹화 하시더군요.

핸드폰으로 녹화하는 것보다 흥덕님 녹음기로 듣는게 백번 나을테니 기대가 됩니다.

몇몇 부스는 녹음 하고 싶더군요.

코포 사운드 부스는 정말 대단했습니다.

122.35.***.246 2019-03-09 22:54:09
답글

저도 오늘 다녀왔습니다.
매번 전시회에 다녀오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대부분 재생소리가 공간에 비하여 너무 커서 귀가 아플 정도입비다.
또한 하나의 부스에서 그 소리를 잠시 듣거나 두세개 정도의 곡만 듣고서는,
그 성향을 말하기 가 참 조심스럽더군요.
그 부스에 들어갔을때 재생되고 있는 곡에 따라서, 그 느낌이 많아 달라지기 때문에 더욱 그렇습니다.

로이코 부스는 파워앰프의 위용에 기가 눌리더군요.
그 가격에 종흔 소리가 안나오다면 민망할 정도의 가격이었습니다.ㅎㅎ
설치된 B&W의 특성일수도 있지만 귀에 착 달라붙은 정도는 아니구요..
소노리스 부스는 트위터가 16개에 우퍼가 9개씩 달린 스피커가 특징인데,
이 스피커가는 AV의 Front Effect처럼 상하로까지 공간을 아주 넓고 크게 만드는 반면,
좌우로의 정위감과 스테이징은 부족하여 각 악기의 위치가 혼탁한 느낌이었습니다.
서병익 오디오는 소리를 느끼는 부스였다고 말할 수 있는데, 매칭이 잘된, 아 좋네!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스피커의 저역은 약간 풀어진 느낌이라서, 적절한 음량에서의 실내악이나 보컬등에 는 잘 어울릴듯 했습니다.
오디오갤러리는 종은님 말씀처럼 가성비 갑이더군요.
소리도 그 정도면 나무랄데 없이 좋았습니다.
TAD와 그랜드 유토피아는 대표적으로 볼륨이 너무 키워진 부스였습니다.
그랜드 유토피아는, 과도한 토우인으로 '저기 저 스피커에서 소리 나네?' 하게 들리더군요.
그런데 둘 다 제 취향은 아이어서...
코포사운드는 밸런스가 잘 잡힌 소리라서 강추천합니다.
그외에 아방가르드의 현소리는 스피커로 빠져들고 싶은 매력을 보여줍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1순위로 꼽고 싶은 부스는
맨 끝쪽의 ATC의 Professional 스피커가 있는 부스였습니다.
ATC소릴 좋아해서도 이지만,
탄탄하고 명징하면서도 힘과 그 절제가 돋보이는 소리는 빠져들수밖에 없더군요.
일청을 강추합니다.

아 더불어 야마하 부스의 dolby atmos 시연에 꼭 참여해보세요.
현장서 예약하고 시간 맞추어 가면 40~50분 동안이나 시연을 하는데,
Home Theater 가 어디까지 와 있는지 눈과 귀로 호강하며 느낄 수 있습니다.


박종은 2019-03-10 00:37:00

    게시글을 하나 따로 올리셔도 좋을만큼 통찰력 깊은 댓글 감사합니다.

많은 부분 공감이 갑니다.

볼륨 부분은 정말 어쩔 수가 없더군요.

아방가르드는 매번 실망만 했었는데 이번에는 칭찬이 자자한걸 보니 태인에서 준비를 잘했나 봅니다.

ATC도 그렇고 못가본 부스들이 너무 많아서 이거 한번 더 가야겠습니다 ㅎㅎ

김민성 2019-03-10 21:01:45
답글

저도 오늘 오후에 다녀왔습니다.
문외한이라 박종은님 청음기를 먼저 읽어보고 예습을 한 다음 부스를 돌면서 기억을 떠올려 봤습니다.
아...이런 소리를 고수들은 이렇게 말하는 거구나 하면서요.
많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박종은 2019-03-10 23:53:16

    도움이 되었다니 다행입니다

감사합니다.

홍훈 2019-03-11 00:02:07
답글

좋은 안내서 같은 글과 사진 감사히 잘 봤습니다.
국내 모업체 부스는 항상 기대하고 들어보는데
근간에는 소리가 좀 이상하게 변했더군요.
이전 장비들로 봐서는 건강 혹은 귀에 문제가 있지
않은가 할 정도더군요.

125.179.***.233 2019-03-11 01:34:34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혹시 그 곳이 맞다면 저도 똑같은 생각을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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