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함을 밝히는게 저나 그 분이나 좀 낯간지러워서 익명으로 처리하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첫 인연은 한 6년이 되었나 번개를 쳤는데 홀로 나오셔서 저랑 단독 번개로 시작이 되었습니다.
그후 이래저래 만남이 지속되가다가 제가 인천현장에 장기간 파견 나가서 요새 만남이 뜸했는데 어제 전화가 오더니 만나자고 하더군요.
전 시내까지 나가면 8시가 넘는다고 하니 친히 강남에서 목동까지 자신이 온다고 하더군요. 참 고마운게 오는것도 오는거지만, 댁이 덕소 근방이라 가는길이 더 멀거든요.
하여튼 만나서 이런저런 이야기로 서로 안부묻고 세상살가는 이야기도 나누고 참 좋았습니다.
전 와싸다가 정말 좋은건 제가 가진 능력이나 품성보다 더 많은 사람을 알게 해주고 이야기를 나누게 장을 열어주었다는 것을 다시한번 강조하고 싶습니다.
제가 어디가 잘나거나 능력이 좋아서 이렇게 다양한 사람을 만나서 대가없이 살아 숨쉬는 삶을 대리체험할수 있겠습니까.
전 그래서 와싸다에 항상 고맙기도 하고 받기만 해서 미안하기도 하구 그렇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