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살 아이가 애비한테 날마다 폭행당하다가,
결국 살해당했다는 뉴스가 나왔는데,
그걸 보곤 눈물이 나옵니다.
겨우 삼년 이 지구에 살다가면서,
그리도 처참한 공포와 고통을 당하고 가다니요.
아무 죄도 없는 아이가....
사람이 어떻게 그렇게 포악할 수가 있나요?
사회가 점점 이상한 쪽으로 변해갑니다.
사랑은 점차 힘을 잃어 가고,
당장 눈 앞의 이익이 우선이고,물질이 우선이고,...
자기 자식에 대한 사랑도 없이..
아니 살의만 있다니..
이 사회 풍토를 개탄해야할까요?
그 한 사람이 특별해서 그런가요?
이 나라의 모든 교육이
인성 교육은 뒷전이고 시험 결과에 따른 등수 차별로
인간의 가치를 매기는데,
그 잘못을 미처 알지도 못하는 학부모들은
남들이 가니까 무조건 따라가는 추세이고....
사회 지도자층은 그 자신조차도 가치관이 혼란되어
잘 먹고 잘 입고 하는 것만이 잘사는 것이라는 착각에 빠져있고..
죽은 그 어린아이에게
불쌍한 연민과 함께,죄책감도 같이 느낄 수 밖에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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