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의원에게 보낸 보낸 메일인지 성함은 밝히지 않겠습니다만...
가장 진실하고 믿음이 가는 의원에게 보낸 것이니 알아서들 감 잡으십셔.^%^
아울러 국회에서 따지도록 하겠다는 약속도 받았음을 알려드립니다.
저는 이번 구제역 파동이 2mb와 그 일당의 방조, 또는 차단 방해로 인해 우리 축산업계를 총체적으로 망가뜨리는 대참사로 번졌다고 믿고 있습니다. 제가 그렇게 믿는 것은 황당한 억측에서가 아니라 그 믿음을 뒷받침해줄 만한 근거들이 몇 가지 있을 뿐더러, 구제역 확산까지의 추이를 살펴보면 아귀가 딱딱 맞아 떨어지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이 대참사의 발단은 천안함 침몰 사건을 북의 어뢰 공격에 의한 폭침으로 날조한 사기극에서부터 시작됩니다. 2mb와 그 일당은 미 해군 잠수함과 충돌해서 침몰한 천안함을 6. 2 지방선거에 이용해먹을 셈으로 북의 어뢰에 피격되어 침몰했다는 대국민 사기를 치고, 그 사기극을 6. 2 선거 때까지 연장시키기 위해 UN으로 끌고 가면서 미국에 동조를 요청하고 동조의 대가로 FTA 빅딜을 제안합니다. 그런데 2mb는 미국에 FTA 빅딜을 제안할 때 자동차와 쇠고기 수입 전면개방 약속을 했고 그 사실은 뉴욕 타임스와 워싱턴 포스트에 보도된 바 있습니다.
(천안함이 미 해군 잠수함과 충동해 침몰했다는 내용은 http://www.enjoyaudio.com/zbxe/?mid=freeboard&search_keyword=%EC%9E%A0%EC%88%98%ED%95%A8&search_target=title_content&document_srl=2907397 에서 확인할 수 있고 한준호 준위 장례식장으로 주한 미 대사와 한미 연합사령관 등이 조문을 온 것도 다른 이유로는 설명이 되지 않습니다.)
6. 2 지방 선거가 끝난 뒤 미국은 계속해서 2mb에게 FTA 빅딜 제안에서 약속한 내용의 이행을 촉구하지만, 2mb는 국민들의 거센 반발이 무서워 그 약속을 이행하지 못합니다. 이와 관련된 기사는 로스앤잴레스 타임즈에 보도된 바 있습니다.
그러던 중 11월 29일에 구제역 발생이 확인되었는데, 그 며칠 뒤인 12월 4일에 한미 FTA가 타결되었지만 쇠고기 수입 건은 협상에서 제외시켜 뒤로 미뤄두었습니다. 2mb가 약속했던 대로 쇠고기 수입 전면개방을 고집하는 미국의 요구를 안 들어줄 수도 없고 들어주자니 국민들의 엄청난 반발을 감당해낼 길이 없고 해서 뒤로 미뤄놓은 것이지요.
그 이후로 구제역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어 살처분한 가축들의 숫자가 순식간에 백만 마리를 넘어서고 바로 뒤이어 이백만 마리, 삼백만 마리로 정신 못 차리게 늘어납니다. 그 와중에 자살하는 축산농민과 과로로 순직하는 공무원들도 여럿 생겨났지요. 구제역이 발생한 게 이번이 처음도 아닌데, 왜 이번에는 이렇게 속수무책으로 번지는지, 방역 기술이 전보다 더 발달했을 텐데도 왜 그러는지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의 담당관과 통화를 해보고 나서야 그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통화를 하겠다는 생각이 든 것은 도로방제보다 항공방제가 훨씬 더 효과적일 텐데 어디에서도 항공방제 관련 뉴스를 본 적이 없어서 항공방제가 제 생각대로 가장 효과적인지, 또 그렇다면 항공방제가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확인해보기 위해서였습니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담당관과 통화한 일시와 시간은 1월 31일 08시 28분부터 8분 4초 동안이었습니다. 그리고 저의 생각대로 항공방제가 가장 효과적인 방역법이라는 것과 현재 항공방제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그런데 확인을 하는 중에 한 가지 매우 중요한 사실을 알게 되었지요. 그것은 바로 이 정권이 구제역을 차단할 의지가 없으며, 대규모 항공방제를 가로막았다는 사실입니다.
이제부터 항공방제가 가장 효과적인 방역법임을 확인한 뒤 오간 통화 내용 중 중요한 부분을 생각나는 대로 옮기겠습니다.
황보석: 구제역 방역에 항공방제가 가장 효과적인데도 왜 하지 않습니까?
담당관: 하고는 있습니다만...
황보석: 어떤 방법으로 하고 있지요?
담당관: 산림청의 산불진화 헬기, 민간의 농약살포 헬기, 무인헬기 등 세 가지 방법으로 하고 있습니다.
황보석: 그래봤자 그게 얼마나 됩니까? 군 헬기에 방제장비를 설치하는 게 어려운 일도 아닌데 초기 단계에서부터 그 방법을 쓰지 않은 이유가 무엇이지요?
담당관: 길에서 방역하는 것에도 약 튄다고 불만을 터뜨리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 방법을 쓰는 것은 엄청난 모험이 될 것이라서 하지 못했습니다.
황보석: 가축이 300만 마리씩이나 죽는 것과 사람들이 불평을 하는 것 중 어느 게 더 모험이고 어느 게 더 실익이 큽니까?
담당관: 요즘 들어 선생님처럼 지적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만... 농수산부 장관이 초기 대응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것도 인정했고요...
황보석: 담당관님도 항공방제가 가장 효과적이라는 것은 알고 계십니다. 그러니 이제부터라도 군 헬기를 동원해서 항공방제하자는 안을 올려주십시오.
담당관: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물론 통화중에 제 입에서 2mb가 구제역을 방치하는 이유에 대해 천안함 사기극에서부터 2mb가 사기극 공조대가로 미국에 제시한 FTA 빅딜, 그 빅딜 내용 중 쇠고기 수입 전면 개방 약속, 그 약속을 이행하라는 미국의 압박, 12월 4일 FTA 타결 시 쇠고기 수입 건을 뒤로 미뤄놓은 것이 구제역과 맞물린 상황 등 자세한 설명들이 나왔고 담당관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지만 그 부분은 위에서 적었으니 따로 옮기지 않겠습니다.
설령, 항공방제를 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람이나 가축이나 기타 동식물에 대한 피해가 우려된다 하더라도, 축산 농가들은 대부분 어느 한 지역에 집중적으로 분포되어 있고. 따라서 소독약을 전 지역에 다 살포하는 것이 아니라 그런 축산단지들에만 살포하면 되는 것입니다. 항공방제를 할 경우 다른 동식물에 미치는 피해가 없을 수야 없겠지만 그 피해는 300만 마리 생매장에 비한다면 그야말로 조족지혈입니다.
제가 2mb 일당이 구제역을 방조, 또는 차단 방해를 했다고 믿는 이유는 항공방제가 가장 효과적임에도 불구하고 항공방제를 한다면 국민들이 불평을 할 것이며, 그것은 엄청난 모험이 될 것이라서 하지 못했다는 말 때문입니다. 그런 중대한 결정은 가축위생방역지원보부 같은 일개 산하기관에서 내릴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정책라인, 즉 2mb와 그 일당이 내리는 것임이 분명합니다. 구제역에 대한 정부의 대응 과정을 처음부터 차근히 훑어보시면 제 말에 수긍이 갈 것으로 믿습니다.
저는 2mb와 그 일당이 군 헬기 동원 방제를 막은 이유는 오로지 한 가지, 미국 산 쇠고기 수입 전면개방의 선행조치로 우리나라 축산업을 박살내기 위해서라고 믿습니다. 국내 축산업계를 박살내서 육류 가격을 폭등시키고 그 틈을 타 육류 수입을 확대시키며 기회를 보아 미국의 전면 수입개방 요구에 응하겠다는.... 저의 그런 생각이 너무 심한 것일 수도 있겠지만, 2mb는 정상인이 아닌 사이코패스고 사이코패스는 제 목적과 이익을 위해서라면 아무런 양심의 가책도 없이 남을 얼마든지 해친다는 사실을 상기해주십시오. 2mb는 평생의 은인인 고 정주영 회장에게까지 공갈과 협박을 서슴지 않아 정회장이 생전에 “그 자는 신의가 없으니 종으로도 부리지 마라”고 했던 말종입니다.
지금 2mb와 그 일당이 언론을 장악해서, 혹은 주요 언론들이 그 패거리에 빌붙어서, 우리 언론에서는 아예 다루어지지도 않는 탓으로 대부분의 국민들이 모르고 있을 뿐, 2mb외 그 일당이 천안함 침몰을 6.2 지방선거에 이용해먹을 셈으로 북의 어뢰 공격이라는 사기극을 벌이고, 그 사기극을 UN으로까지 끌고 가면서 미국에 사기극 동조 대가로 FTA 빅딜을 제시했고, 그 빅딜 내용 중에 자동차, 쇠고기 수입 전면개방 약속이 들어 있다는 사실은 뉴욕 타임스와 워싱턴 포스트에 보도되었고 또 미국이 2mb에게 FTA빅딜의 약속 이행을 촉구했다는 기사는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에 보도된 바 있음을 재차 말씀드립니다.
아울러 연평도 참사 건도 다시 문제 삼아서 철저히 따져주십시오.
연평도 참사는 2mb와 그 일당이 민간인 불법사찰, 대포폰 등 악행의 결정적인 증거인 108쪽 수첩이 발각되자 그것을 덮어 가릴 셈으로 북의 도발을 유도했다가 예상 외로 크게 당한 것이니 자초한 것임에 틀림없습니다. 북의 도발을 유도할 속셈이 아니었다면 대체 무슨 이유로 호국훈련이 진행되고 있는 중에 별도로 적의 코앞에서, 그것도 북의 몇 차례에 걸친 경고를 무시하고 그런 미친 짓을 하겠습니까? 우리 군 역사상 호국훈련 중에 별도의 훈련을 따로 실시한 예는 없는 것으로 압니다.
지금까지 2mb와 그 일당이 국민들에게 보여준 행태들 모두가 너무도 믿음이 가지 않고, 너무 아전인수 격인 해석에다 자랑질, 책임회피에만 급급하였기에 저는 이제 2mb와 그 일당의 발표는 아무것도 믿지 않습니다. 아니, 저뿐만 아니라 의식 있는 국민들이라면 대다수가 그렇겠지요. 하지만 저는 근거 없는 낭설이나 억측은 경계합니다.
국민들이 정치에 별 관심을 갖지 않게 하는 것이 잘 하는 정치일 것인데, 지금 이 정권은 끝없이 국민을 속이고 국익을 팔아먹고 해서 감시의 눈을 돌릴 수 없게 합니다. 더구나 메이저 언론들이 정권에 장악당해 조작과 왜곡을 일삼는 상황에서 우리 서민들이 할 수 있는 일은 인터넷을 통해 진실을 알리는 것뿐입니다. 저 역시 제 능력 닿는 범위 내에서, 국내 언론이 왜곡 보도한 원문 기사를 정확히 번역해 올리는 식으로 그 일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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