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방에 마란츠 PM-10을 들이고...
꾸준히 청음공간을 개선했습니다.
우선 모니터를 탁자와 맞춰 낮추고
노트북을 오디오랙 옆에 놓았습니다.
뒤 창문은 사무적인 블라인드에서 2중 커튼으로 바꾸고
바닥은 두툼한 카페트를 깔았습니다.
나만의 전용공간이긴 하지만 청음위치에 의자를 옆에 하나 더 두어(안보이네요)
마눌님과의 공동 공간일 수도 있음을 은연중 연출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야밤에 맥주 마시면서 음악을 듣고 있으면
같이 맥주 한잔 하자고 들어와 옆 자리에 앉으십니다.
이제 제대로 된 전원장치와 마란츠 SA-10만 들어오면
한동안 바꿈질 없는 좋은 친구가 될 것 같습니다.
언제 들어올런지 아직은 멀었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