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에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와서 이사짐을 나르는거에요..

아니 이게 무슨일이냐고 물었더니 황당한 답변을 들었습니다.

무슨회사인진 모르겠는데 저희 사무실로 이사를 온거래요 =_=;;;



안그래도 좁은 사무실이 반토막이 나서 저희 직원들 책상은 구석으로 몰리고

새로 들어온 회사 책상도 중앙을 기준으로 반을 차지 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얼굴이 통통하고 약간 시컴하고 귀엽게 생긴 여자애가

절 보더니 엄청 반가워 하면서 아는척을 하는데..

제가 사람얼굴을 잘 기억하지 못하지만 그 여자애는 정말 기억이 안나서

실망할까봐 대충 아는척만 하고 웃고 넘겼는데



일하는 내내 계속 절 힐끔힐끔 보면서 눈웃음을 보내길래 부담스러워서

시선을 피했거든요 -_-;;;



그런데 누가 귀뜸을 해주는거에요.. 그여자애가 엄청난 부자라는거에요 +_+

부자랑 알고 지내면 좋긴하겠지만 영 부담스러워서 어떻게든 시선을 피하다가

꿈이 끝났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