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3년전에 작은넘에게 A-8이라는 이어폰을 거액(?)을 주고 사줬습니다.
음악을 듣고 싶다길래, 기쁜맘에 MP3와 함께.....
하지만, 한달만에 MP3는 잃어버리고 이어폰은 어디에 처박아 두었는지
모르고...
아직도 나이가 어리기에 이해를 합니다만....ㅜㅜ
그러다가 작년 여름부터 다시 음악이 듣고 싶다길래, MP3는 다시 사주고
이어폰은 찾아보니 한쪽 귀고리가 어디로 달아났는지 안보이길래,
저가 "그냥, 나머지 한쪽귀고리도 빼고 그냥 들어..."라고 하고 그냥 지나쳤습니다.
하지만, 이녀석이 며칠전부터 귀고리를 안하니 이어폰이 자꾸 귀에서 빠진다며
귀고리를 달아 달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어제 B&O 써비스센터에 전화를 해서 "한쪽 귀고리를 구입하고자 하는데,
가격이?" .....
그런데 그쪽에서 들려오는 목소리 "예, 7만7천원..." 저가 "두짝에?" 그쪽에서
"아니, 한짝에...."
이어폰이 얼만데, 귀고리 한짝에 77,000원을 받으면....헉
안고치고 그냥 쓸랍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