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주 가까이 그녀를 봐왔습니다.
따뜻한 눈길과 부드러운 손길을 가진 그녀
언제나 방긋 웃는 모습으로 나를 맞아주던 그녀
숏 커트의 찰랑거리는 머릿결과 연한 하늘색의 옷이 어울리던 그녀
퇴근 시간 무렵이면 스키니 진에 하이힐을 즐겨 신는 그녀
아직도 그녀에게 아무 말도 하지 못했네요.
오늘은 누군가를 축하해주고 싶었는지 동료와 함께
귀엽게 웃으며 문자를 보내더군요.
지난 시간 그녀를 지켜만 보았지
한마디도 건네지 못했습니다.
그렇게도 하고 싶었던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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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치료사님, 예쁘게 잘 치료해주셔서 고맙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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