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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그 서슬 퍼렇던 시절에도 강의실이며 강당 칠판에 자주 커다랗게 휘갈져져 있곤 했었지요.
그 시절에는 그런 구호 휘갈기다 들키는 날에는 붙잡혀가서 모진 고문을 당하다 죽을 수도 있었고
다행히 고문을 견디고 살아난다 해도 징역 몇 년 선고받는 것은 확실히 예정된 수순이었습니다.
그런 엄청난 위험을 불사하고 그런 구호를 휘갈긴 학생들의 용기는 실로 일제시대에 조국을 위해
죽을 각오로 독립운동에 투신했던 독립투사들의 용기에 결코 밑가지 않는 대단한 것이었지요.
그런데 그 시절 그 구호가 휘갈겨져 있던 기억을 떠올리다 보니 갑지기 궁금해지는 게 있습니다.
요즘에는 대학 칠판들에 어떤 구호가 휘갈겨져 있을까 하는...
"매국노 쥐박이를 찢어죽이자!" 혹은 "삽질광 쥐박이를 찢어죽이자!"는 구호가 휘갈겨져 있다면
그래도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걸 수 있다고, 우리나라의 앞날은 밝을 것이라고 여겨집니다마는...
쥐새끼만도 못한 종자의 온갖 사기와 거짓말과 미친짓과 매국노짓은 차치하더라도,
사대강 삽질로 인해 앞으로 엄청난 재앙이 닥쳐올 줄 뻔히 알면서 그저 참고만 있야야 할까요?
국가와 국민들에게 해악일 뿐인 쥐새끼만도 못한 종자는 어떻게든 처단하는 것이 정의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