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부 출범 직전 제 블로그에 올려져 있던 BBQ닭집 문제에 관한 글 때문에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입건된 적이 있습니다.
공선법 위반으로 걸린건데 당시 대부분 200에서 300만원 정도의 벌금형이 언도 됐었으나
저의 경우는 검찰에서 불기소 처분으로 끝난 것으로 짐작되고 있습니다.
아마도 제 케이스 직전에 '개인 블로그에 한두개 정도의 공선법에 위배되는 글이
올려져 있다는 이유로 이를 처벌하는 것은 지나치게 가혹하다'라는 판결이 있어서
그렇게 된거 같습니다.
당시에 경찰조사 후 아무런 후속조치가 없던 제 상황을 여기 자게에 올렸더니
대부분 힘내라, 이러이러하게 대처하란 응원의 댓글이 주를 이루었지만
생소한 이름들의 댓글로 '고거 쌤통이다.', '잘 걸렸다. 쫌 있으면 법원출두 명령서가 올거다.'
라는 아름답지만 헛다리 확확 짚어주시는 댓글들도 없잖아 있었습니다.
그래서 암튼 블로그에 그 글들은(두 개가 문제가 됐었습니다.) 모두 비공개로 닫아 버렸습니다.
그 이후 새로운 자료가 눈에 띄면 차곡차곡 더해놓고 있는데
무신 BBQ닭이 튀김옷에 금칠한 닭도 아닌데 언제까지 꼭꼭 숨겨두고 혼자만 봐야 되는지....
그 이후 정치관련 글은 꼭 비공개로 해놓는 저를 보면서
3공, 5공 때의 향기를 되새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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