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년 만에 리모콘이나 써볼까 하고... 거의 20여년간 고이 모셔놨던.. 두 개의 리모콘을 꺼냈습니다.
물론 건전지는 없는채로 보관했구요..
둘다 먹통입니다. 그래서 접점 부분을 열심히 뿌리고 ㅤㄸㅏㄲ고....하니 한 놈이 살아 납니다.
하지만 한 놈은... 세월의 무게를 못 이겼나 봅니다. 미동도 않습니다.
혹시나 하고 건전지는 한 조만 사서 너무 행복합니다...
포장해 놨던 CD 풀어서 랄로의 첼로 협주곡을 듣고 있습니다..
편안한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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