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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는 등산안하는게 최고예요

전 기억을 돌려보면 겨울에 등산을 참 많이 갔었네요. 물론 20대였지만... ㅋㅋㅋ<br />

설악산을 아이젠 없이 가다니...더군다나 공룡능선을...겨울에 공룡능선은 위험합니다.<br />
죽도록 고생해야 기억에 오래 남긴합니다. ^ ^

저도 대학교때 대청봉에 한번 올라간 기억이 있는데 오색약수쪽에서 올라갔습니다.<br />
근데 그 코스가 난이도가 어느정도 인가요?<br />
제기억에는 50명 전원 2시간 30분정도에 올라간걸로 기억하는데요,,

전 아침에 백담사쪽에서 올라가서 대청봉 찍고 그냥 비선대로 저녁에 내려온 기억이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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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회사측에서 아이젠 준비 안해줬나요?

방송이 좀 무모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충분히 준비가 된 사람들이 올라가야 할 곳인데...

아이젠이 필수 아이템은 분명합니다만, 꼭 한번 생각해야 할 부분이... <br />
산입장에서는 아이젠이 죽음이라는 겁니다..<br />
흙이 패이고 나무뿌리가 찍히게 되는거죠... 꼭 필요한 구간에서만 신어야 하는데 이게 한번 신으면<br />
벗기가 싫은게 사실이고 계속 신고 벗고를 반복하게 안된단 말이죠..<br />
안전을 고려해서 반드시 신되, 산의 입장에서도 한번 생각해 보는 지혜가 필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아...! <br />
기대만빵으로 본방사수했는데, 코스에서 제 로망인 공룡능선이 빠졌네요.<br />
그래도 도전의식은 높이 삽니다. 보는 내내 감정이입 되더라구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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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본격 등정이 기대됩니다.

현민님.. 공룡능선에 비하면 오색약수는 한마디로 산책로죠.... 어흠... ㅋㅋㅋ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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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찬님.. 회사서 아이젠은 준비해서 오라고 한거 같습니다. 아니다 줬는데 착용안했나? <br />
암튼 제 기억에는 개인적인 등산복 등산화 외는 배낭과 음식도 모두 회사서 준비되어 있었답니다. <br />
아마 그 직원이 자기도 산 좀 탄다고 까불다가 작은 빙판에 어이없이 넘어진 것 같네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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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헌님.. 다

전문 산악인 김남현님.....<br />
날 풀리는 삼월에 용아능선(공룡의 주둥이 안이 되나요?) 가시면.... 죽음입니다..<br />
추워서 얼어죽을 확률도 좀 있습니다.................... 뭐 그렇다구요....

겨울철 산행이 좋은건 날파리가 없다는거^^

설악산의 명물 다람쥐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요?<br />
겨울잠 자러들 가셨나~ㅎㅎ

상병휴가때던가..고등학교 동창녀석과 설악산 등반하자 해서 같이 갔다가 소청봉까지 올라갔다가<br />
날이 저무는것 같아 내려왔는데..<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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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걸 대청봉까지 올라가서 그냥 하루 잘것 그랬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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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오는 도중에 날이 저물었는데 정말 아무것도 안보이더라구요.<br />
사방이 온통 암흑천지고 가끔 달빛에 희끗한것이 보이는데..자세히 보니 바위들이더라구요.<br />
랜턴하나만 있었어도 내려오는

설악산은 3월 까지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br />
눈이 많이 안왔거나 러셀이 되어 있으면 다행이지만<br />
혹시 러셀이 되어 있어도 운행중 눈이 많이 내리면 조난 당할 확률이 높습니다<br />
전문 산악인도 하루종일 500m터 전진하기 힘듭니다<br />
비상식과 야영장비 필수구요....<br />
핸드폰 배터리 여분으로 더 가져가셔서 혹시 조난시 설악산관리공단이나 119구조대에 구조 요청...<br />
특히 일반 등산로가

겨울에 초등학교 5학년 데리고 설악동에서 8시에 출발해서 소청, 중청, 대청 찍고 오색으로 내려오니 어둑어구 4시쯤 되었습니다. 눈이 많이 내렸고 아이젠도 없이 고생했죠. 특히 초등학생 그 녀석이 생고생했습니다. 아마 지금은 거의 30살이 되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