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버님뵈러 이천 호국원을 다녀왔습니다. 평소에는 막히는 길인데, 어제는 시원하게 달렸습니다.
집에서 출발할 때에 273km 달릴 수 있다고 들어오더군요. 왕복 180km가 넘는 길을 시속 120km 전후로 달리고(차 없는 곳에서만 밟았습니다^^;) 주차장에 들어오니
무려 307km 더 갈 수 있다는 문자가 들어옵니다.
인피니티를 타고 고속도로를 나갈 때마다 이런 황당한 연비를 경험합니다.
3,600cc의 대형엔진이지만 차체는 중형급이어서 고속도로만 나가면 시내 연비의 4배까지도 나옵니다. 경제속도가 80~90km라고 하는데 이 녀석은 100~120km 정도로 가면 오히려 연비가 더 좋아집니다.
다만, 시내 중심가를 30분만 운전하면 307->170km 더 갈 수 있다는 또 다른 황당한 연비를 경험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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