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아이폰으로 프랑스 앵포를 듣는데 화두는 당근 이집트죠. 어제는 카이로 타흐리르 광장에서 국적이 밝혀지지 않은 외국인이 살해되었다고 다른 방송에서도 속보로 나오더군요. 석유가 팡팡 터지거나 터키처럼 진즉에 민주화의 길을 걷지 않은 나라들은 도미노가 예상됩니다. 우선적으로 요르단, 예멘, 알제리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암만에서는 오늘도 민주 시위가 예상되고요.



근데 재밌는 것은 유럽의 겨울 바캉스와 연계되어 이집트와 튜니지 사태가 관광 목적지의 변경을 가져오게 되었다는 겁니다. 사실 이 두 나라가 겨울철 가장 중요한 북아프리카 관광지 중 하나입니다. 예컨대 아이티나 도미니카를 거론하면서 여기도 독재가 문제라고 투덜거리네요.



이 번 기회에 보다 민주화 된 나라로 가는 게 좋은 것 같다고 일갈입니다. 그러면서 사실 다른 곳 갈 필요도 없이 국내(프랑스)에 경치면 경치, 문화재면 문화재 모든 게 다 있고 독재와 시위의 걱정도 없는 국내 관광은 어떻겠냐고 하네요. 프랑스 어느 지방을 택하더라도 최고의 관광지란 것이죠. 그러면서 예컨대 보쥐 지방(독일국경 알사스)이 어떻겠냐 하더군요. 음식과 문화, 친절이 최고란 겁니다.



그러더니 이러는 겁니다.

“이런 이 지방 의원인 뽕슬레씨는 도의회의장을 근 40년을 해 쳐드셨네요.

무바라크는 그래보아야 30년 정도인데,, 이거 여기도 안 되겠습니다.. “

민주든 독재든 너무 오래 해 처먹으면 조롱받는 것은 마찬가지 인 것 같습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