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질적으로 오디오에 사용되는 전원공급은 일반적인 전원케이블로<br />
충분하지만, 오디오의 세계는 0.001 프로의 UP에도 투자를 하기때문에<br />
전원케이블에도 큰 차이가 아닐지라도 최대공급전력이라던지<br />
저항손실이 적은 도체를 사용하고, 차폐율에 좀 더 신경을 쓴 케이블을 사용하죠.<br />
실용론자 분들 중에는 케이블의 변화에 따는 소리의 변화를 의심하는 분들도 많죠^^
앰프가 채널당 100W 씩 출력을 내면 소모전력은 500W 쯤 될 수 있습니다.<br />
220V 전원의 피크 전압 310V에서 0.5ms 동안 전류가 흐른다면, 대략 30A가 흐르겠네요.<br />
전원선의 저항이 0.1옴인 경우 3V 정도 전압이 낮아집니다.<br />
앰프 내부전원전압이 1%정도 낮아져서, 클리핑이 200W 에서 나던 게, 196W 에서 나겠군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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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볼륨을 아주 조금만 줄이시지...
아주 오래전에는... 저도 석경욱님과 당연히 같은 생각을 했습니다...... 제가 주로 사용하는 빈티지 기기는 파워선을 바꿀수도 없는 것이 많기 때문이죠. 뭐..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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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현대기기 하나를 임시로 듣고 있는데 잘 아는 샵에서 30만원짜리 파워선을 빌려주면서 한번 끼워보라고 했습죠.. 집에서 해보는 밤새 막파원선과 비교를 했습니다.. 물론 "말도 안되.." 하는 선입감이 강하게 있었지만.. 제 선입감을 보기좋게 깨버리
노이즈 차폐가 잘 안되어 있는 부실한 (중국산) 인터선을 쓰고, 전원선에 노칭 노이즈가 많은 경우,<br />
피복이 얇은 전원선을 쓰면 앰프의 입력단에 노이즈가 유입될 가능성이 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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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껍질 두꺼운 비싼 전원선을 쓰면 진짜로 소리가 좋아질 수 있습니다.<br />
조용한 새벽에 음악듣는 쪽으로
아, 노이즈 문제는 막인터선과 전원선이 겹쳐 닿아있으면 일어날 수 있습니다.<br />
조금만 떨어뜨려 놓으면 되는 것이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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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음량을 아~주 약간 줄이는 것은 볼륨을 아주 약간 줄이면 되는 것이고,<br />
어쨌든, 파워선에 굳이 돈들일 필요가 없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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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적인 상태에서는 우퍼앞 그릴에 코딱지가 붙어있는 것을 감지할만한 귀를 가졌다면 모를까?<br />
아무런 효과가 없습니다.
변화는 분명 있습니다. 그것도 종류별로 다양하게..<br />
어떤 건, 확 변하는 것이 충격적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다소 피곤하게 들려서 방출하고.<br />
또 어떤 건, 별 변화를 못느껴서 방출할까 하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고급스러운 소리를 발견해서 남겨두고.<br />
어느쪽이든, 결국은 또다른 궁금증으로 바꿈질하게 마련이죠.<br />
그래서 재미있는게 케이블이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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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비싼것 말고, 적정선에서
아무 합리적인 이유없이 무턱대고 달라진다고 하신 석경욱님의 말씀이 무엇을 의미하는 지 알고 있습니다.<br />
그런데, 이유가 있어서 달라지는 걸 "느끼는것"이 아니라, <br />
달라지고 나서 왜 그럴까 이유를 알고 싶어서 전기적인 이론을 찾아보고 나서,<br />
다시 비교해 본 결과, 그래도 소리가 다르다는 게 느껴진다면, 그건 미스테리겠죠^^
정말 말이 안되지요? 파워 선 바꾼다고 소리가 달라진다니.<br />
어이 없는 얘기입니다.<br />
그런데 문제는...정말 소리가 변하더라는 겁니다...<br />
그것도 변화 폭이 적지가 않아요.<br />
그리고 혼자 아무리 끼워 맞추려 해봐도 정말 정말 이론적으로 말이 안 되는데...싶다는 겁니다.<br />
현상은 분명히 나타나니 합리적인 이유를 알고 싶은데, 그 이유를 도통 모르겠단 말이지요...<br />
"합리적인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