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한 거리만 980km 정도 되는군요.



전주 한옥마을 갔다가, 땅끝마을 들러서, 집에 오는 길에



홍성에 있는 '남당식당'에서 새조개 1키로 먹고 왔습니다.



저번에 여행가기 전 궁금한 것들을 여쭤봤으니 저도 몇가지



정보를 알려드리려고 몇자 적어봅니다.



전 처음에 전라도 지역은 라면만 시켜도 반찬이 많이 나온다는 --;;;



이야기를 들은 기억이 있어 나름 기대를 했었는데...



아... 이번 여행에서 음식은 정말 실망이었습니다. 아마도 제가 간게



죄다 관광지라 그런가 봅니다.



1. 전주시내 '고궁'

처음 식사한 곳은 전주비빔밥 파는 '고궁' 입니다.

일반 비빔밥은 1만원, 육회 비빔밥은 1.2만원 입니다.

이왕 시킬꺼면 육회 비빕밥이 낫습니다만... 1.2만원이나 주고 먹을 맛인지는

의문입니다.

서울에도 2군데인가 체인이 있습니다.



2. 한옥마을 '베테랑분식'

겨울철이라 그런지 만두, 쫄면, 칼국수 이 3가지만 팔더군요.

3가지 모두 4천원인데 양은 좀 작더군요. (쫄면과 칼국수만 먹었습니다.)

맛은 먹을만합니다만... 위생관념음 쫌...

일단 '쥐'를 봤구요. 식탁 딱던 행주 만진 손을 씻지도 않고 쫄면을 만지더군요.



3. 마패 호두과자집

아 정말 맛 괜찮더군요. 호두과자 원조라는 '카카'? 인가 거기 보다 낫던데요.

택배도 된다니 조만간 배달시켜 먹으려고 합니다.



4. 땅끝마을

거기선 절대 식사 안하시는게 좋습니다.

차라리 식사를 하고 가셔서 잠깐 땅끝마을 둘러보시는게 낫습니다.

그쪽 음식이 별로라는 소리를 들었기에 거기 있는 해양경찰서 경찰분께

어디가 괜찮냐고 했더니... 여기 정말 별로라고 우리도 밥 해먹는다고 --;;;

결국 6천원짜리 백밥 시켰는데... --;;;

생선은 언제 구운건지도 모르는 예전에 구워 놓은 걸 전자렌지에 돌려 나오고...

거기서 제일 맛있는 음식은 세븐일레븐의 컵라면 이었습니다.

전망대로 올라가는 모노레일이 있는데... 좀 비싸더군요.

(왕복요금, 어른2, 아이1명해서 1만원)

게다가 그게 끝이 아니라 전망대 탑에 올라가는데 또 일인당 천원씩 돈 받습니다.

참고로 모노레일 왕복으로 끊을 필요 없습니다. 내려올 때 걸어오는게 더 낫게더군요.

아니면 전망대 안가는 것도 방법입니다.

하여튼 땅끝마을은 최악이었습니다.

'녹우당'에서 땅끝마을 가는데 까지 1시간 정도 걸리는데...

다음번에 다시가도 '녹우당'은 가도 땅끝마을은 안갈랍니다.



5. 윤씨고택? 녹우당

아 정말 멋지더군요. 제가 갔을 때가 눈이 와서 정말 멋졌습니다.

박물관 둘러보려면 천원이고, 박물관 둘러보지 않고 고택들만도 볼수 있습니다.

미인도도 있던데 진품인지는 모르겠네요.



6. 두륜산과 대흥사

그쪽에 케이블카 있는데 한번 타 볼만 합니다.

기존에 눈이 왔던데다 어제 눈이 2~3센치 와서 온 산에 눈꽃이 정말 멋지더군요.

1인당 7천원 정도 합니다.

식당은 케이블카 타러 가는길에 있는 '해남식당'은 그나마 괜찮았습니다.

백반 1인분 7천원

대흥사는 입장료 1인당 천원

가다보면 '유성관'이 있습니다 거기서도 1박하려고 했는데... 방이 없어서...

그냥 들어가서 한번 둘러볼 수 있습니다.

대흥사는 절은 정말 크더군요. 정말 주변의 자연경관도 뛰어나구요.



7. 홍성 남당리에 있는 '남당식당'

전부터 알던 곳인데 확실히 맛있어요.

새조개 철이라 새우나 게는 없고 새조개만 있네요.

1키로와 면사리 해서 5.6만원...